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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표가 국회연설에서 '서민중산층 중심의 70%복지'를 천명하고 '개혁적 중도 보수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교묘하다.
'서민중산층 중심의 70%복지'는
하나, '보편적 복지'를 가진 것 많은 부자에게도 베풀어주는 복지라는 인식을 심는 효과
둘, '선별적'(이는 국민들을 분리한다는 부정적 효과를 낳는다)이 아니라 서민중산층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효과
셋, 복지란 '국가가 베풀어주는 혜택'이라는 국가주의전파의 효과
를 낳을 것이라는 의도가 있을 것이고
'개혁적 중도 보수정당'은 진보 혹은 좌파를 제외하고는 모든 세력과 계층을 아우르는 유연한 세력으로 자리잡겠다는 효과를 노린 것일 터, 여기에다가 언론은 '보편적 복지 vs 서민중산층 중심의 복지'와 '좌클릭'이라고 카피를 달아줌으로 해서 이러한 효과를 낳는데 일조하는 프레임을 설정한다.
암튼 말장난에 있어서는 달인들이다.
예산은 줄이고, 기부를 통해 의료지원을 하겠다는 발상이 놀랍다.
국가를 통해 인민의 삶을 해결하는 걸 '국가가부장주의'라고도 한다는데
이런 걸 국가와 시장을 넘어서려는 시도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할까??
세상은 요지경, 이론도 요지경, 담론도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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