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차올라서 한 잔을 채우다가
너 만큼 내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보다가
나 어느새 그대 말투 내가 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제 남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린
영영 이젠 우리 둘은 남이야
슬픔이 차올라서 한 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보다가
또 다시 어느새 그대 말투 또 내가 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제 남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린
영영 이제 우리 둘은
술마시면 취하고 나 한 얘기를 또 하고
이젠 너 남인줄도 모르고 너 하나 기다렸어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 줄이야
이제 남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린
영영 이제 우리 둘은
정말 영영 이제 우리 둘은 남이야
저물어 가는 오늘도 난 술이야
평소에 가요는 거의 안듣는데 제목이 눈에 띄어서 들어봤더니 가사가 와닿는다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이것만 으흐흐흐
가사 내용과 멜로디는 슬픈데 난 왜 웃기지
저런 알앤비(?)류의 노래를 듣거나 보면 생각나는 일화가 있다
예전에 리우스와 한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비가 추적추적 오는 어느날,
"나름아 노래 좀 틀어봐라" 하셔서 귀찮은대로 벅스뮤직 인기챠트를 긁어서 틀었는데
당시 신인가수던 바이브,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운아이즈 뭐 이런 것들였다
두 곡을 채 못듣고 리우스 언니는,
"얘들 왜르케 질질 짜냐. 김추자나 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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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뭔 일 있으신가요? 적이 걱정됩니다.
읎는데염?
전에 은주네가서 집들이 헐 땐가 들었든 노랜데... '난 맨날 술이야' 때문에 내노래람서 틀어주든디...ㅎㅎ 근디 지금 이 노래 안틀어져... 안나와... 들을 수 있게 맹글어줘
지금은 노래 빡스가 아예 안떠..
에이 잘 못하겠어요 은주언니 보고프다
14일날 평택서 네트워크 회의 한데....
잘 다녀오세염 저는 다음에 가지요
들어보니 지지리 궁상이군... 진짜 '맨날술이야' 빼고는 별볼일없는 노래군...
ㅠㅠ
안녕하세요? 한참 동안 술이야 찾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