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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대해 뭐 아는 게 있어서 이 카테고리를 만든 것은 아니다.그냥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간혹 올려보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한다.
가끔 영화에 대한 얘기도 올릴까 한다. 원래는 다큐영화를 좀 올려볼까 했는데 지금의 내 상황을 봐서는 꽤 오랫동안 그러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처음으로 올리는 곡은 한대수의 '상처' 라는 노래다.
아 그대여 왜그래 왜그래
상처만 주나, 상처만 주나
아 그대여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아픔만 주나 아픔만 주나
아--무리 말하여도
아--무리 탓 하여도
그대는 그만 그대는 그만
-----------------------
우 --------------------
-----------------------
아 --------------------
* 한대수의 앨범에는 그가 직접 갈겨쓴 가사가 실려 있다.
이 곡에 대한 짧은 멘트도 있지만 너무 많은 것을 여기다 올리는 것이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이유도 있어서...
내 나이가 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한대수 세대까지는 아니다.
어렸을때부터 한대수를 알기는 했지만 내가 한대수를 좋아하게 된 것은 2년이 채 되지 않는다.
무척 힘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우연히 벅스에서 그의 음악을 듣게 되었고 그 당시 나에게 많은 힘이 됐다.
"희망의 나라로" 같은 노래로 힘을 줬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의 슬픈 노래가 내 슬픔을 달래 줬다는 말이다.
"슬플 때는 오히려 슬픈 노래를 들으라"는 말이 있다.
역시, 인간의 경험에서 나온 말들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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