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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광적인 팬은 아니었지만.. 럭스의 음악을 신나했던 나로서는.. 음악캠프 스트립 사건이 매우 불편하다. 편집 작업때문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른바 실시간 중계 되는 뉴스를 클릭하면 그들의 스트립보다 훨씬 더 당황스러움과 분노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기만적인 엠비씨는 럭스의 멤버가 스트립을 부추겼다는 듯이 전국민이 보는 뉴스데스크에서 떠들고, 이제는 멤버들이 사전에 스트립을 모의, 기획했다는 음모론까지 유포시키고 있다.
힘없는 럭스는 경찰서에 끌려가 소변을 받아 약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야 했고, 크래쉬의 파시즘을 비꼰 티셔츠를 입은 그들은 일본 우익을 찬양하는 인간들로 누명 씌어지고 있다. 아니 옷 좀 벗어기로서니.. 음....
더나아가 오마이뉴스 탑에 걸린 이 주장은 정말 아연이 질색하게 할 따름이다. 교양도 없고 철학도 없는 쓰레기라고? 그럼 그런 쓰레기들을 방송에 내보낸 방송국도 쓰레기, 수박씨 뱉어내 얼굴로 받는 쓰레기들이 일요일 황금시간대에 테레비에 나오는 대한민국도 쓰레기, 그토록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당시들도 쓰레기... 휴... 이것도 기사라고 쓰고 앉아 있는 기자님이나 이런 기사를 탑에 건 오마이뉴스나 정말 다 불편하다.
음.. 걱정되는건.. 럭스나.. 이 그룹을 추천한 '가슴'의 박준흠씨가 다치지(이미 다쳤으니.. 더는 다치지) 않길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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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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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윤리의 문제 그건 너와 나 다르게 볼 수 밖에 없는 문제 고로 이것에 대해 누가 왈가왈부 하나??부가 정보
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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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기사는 참 거시기하네요. 대중음악하는 사람들은 변호사보다 으레 교양이 떨어지는 사람들인 것처럼... 대중음악하는 사람 아닌 저까지도 짜증이 나네요.하지만 그들이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성추행'했다는 점과 그것이 저항의 메시지든, 뭐든을 떠나서 '실수로 할 수도 있는' 일로 여겨지는 이 사회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지금의 이 분위기가 그 사건을 분명한 성폭력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긴느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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必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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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저지른 것이 엄연한 성추행이라는 면에서 댓가를 받아야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만.. 그들 스스로도 성추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당한 사람들도 그저 미친놈, 죽일놈 취급만 할뿐이니.. 어찌되었던.. 이번 과정을 바라보면서 이른바 사실을 왜곡하고 상황을 조장하는 뉴스생산자들의 비도덕성에 꽤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