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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이가 많이 아프다. 헌데 이 녀석의 가치는 이렇게 아주 아플때 드러난다. 밤을 꼬박새우며 기침에 열에 토에...결국 다시 폐렴 초기 판정을 받았지만 조용히 안아서 차를 타고 갈때면 자그마한 차 속으로 들어오는 흔들리는 햇살에 반응하며 흥얼흥얼 노래를 부른다. 기운이 없으니 당연히 나즈막히. 그 노래 소리를 듣고 있으면 세상 모든 짜증과 미움, 쓰레기 같던 악감정들은 사라진다. 나의 태몽이 현실화 되어 가고 있다는 반가움도 있지만 이 아이가 힘든 역경과 그의 해결이라는 과정에 대한 경험이 아직은 상당히 긍정적이다는걸 확인하는 것에 안도한다. 아! 물론 울고 때쓰는 걸 전혀 하지 않는건 아니다. 다만 그 횟수와 따라오는 속상함에 비례해 이런 즐거운 안도를 느끼게 해주는 경우가 아직!! 물론! 더 많다. 그래서 감사하고 고맙다.. 달복에게도//
//변뭐시기 감독의 구구절절 탈당소회가 여기저기 걸쳐있다. 솔직한 말로 그의 격정이 폭발할 만큼 작금의 꼬락서니가 그리 큰 문제인가도 싶고, 또 그리 열정적으로 탈당을 선언할만큼(뭐.. 고기 끊는다고 선언한것 보다야 훨 훈늉하지만) 그가 걸어온 길이 딱히 민중적으로 올바랐는지는 잘 모르겠다.(또는 미학적으로도) 박** 감독이니 *소리영화배우니 *준* 감독이니 이른바 민주노동당이 이용했고 또 그 간판을 싫어하지 않았던 그들의 역사 속에 당이 당으로서 지금 이 곳의 예술가들에게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따지고 물어야 할 판. 헌데 이 곳의 자파 정치주의자들과 몇몇 명망가들은 자신의 가치를 돌아보고 키워야 하는 본연의 임무 보다는 고고씽 러쉬 전략으로 한없이 우리들의 미래를 가볍게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다) 어디 우리가 돌아보고 죽여 묻어버릴 것이 겨우 김일성주의자!! 종북 아이티뿐이겠는가. 신당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노동운동내의 중앙파라는 인물들은 어느 누구보다도 권력을 중심으로 권력의 찬탈에만 관심있는 관료형 정치주의자들이었다. 민노당의 종북 아이티들의 진입을 허용한 그들의 전력을 보면 바로 드러나는 바. 지금의 신당도 권력의 일정과 생리에 충실한 그저 그런 정당이 될 가능성이 많아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듯. 솔직한 자기 반성보다는 한 개인에 대한 죄스러움이 주를 이루는 한** 전진 활동가의 반성문을 보고 있자니 활동가로서의 자의식이 생뚱맞게 솔직하구나 하는 생각에 사실 신당 가입을 뒤로 미루고 싶어진게 (몇일 됐다고...)지금 상태이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미련 섞인 애처로운 심성에 취해 있는것 보다, 보다 자파스러운 가치를 새로운 언어로 소통하고, 투쟁의 프레임이 다른 기획을 고민해도 시간이 한참 모자른게 지금일텐데... 관료형 정치주의자들이 총선 따위, 국회의석 한 두석을 위해 또 내용없이 명망가 위주 정치 선동을 한다면.. 씨바... 뭐... 어쩔 수 있나. 담배, 고기 끊어버리듯 여도 신경을 끊어버려야지...//
//세상을 참 착하게 사는 후배가 있는데. 그 놈이 명박이를 찍었다고. 쑥스럽게 이야기한다. 그래도 한겨레라는 회사에 다니던 놈인데 그 역시 경쟁을 내재화한 이 도시의 소시민일뿐 선택은 어쩌면 당연했으리라. 헌데 흔클럽 되고나서도 할수 있는 일을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는(아니 한참 전부터), 그 경쟁과 도태의 논리에 갇혀 있는 그도... 선배와 가족에 대한 사려깊은 애정은 우물처럼 메마르지 않는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고 선한 인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너는 혹시 옳다는 가정만으로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따위는 애써 무시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은가? 위선적인 진보를 입에만 달고 다니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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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앙파"너무나 인간적인" 중앙파로 변했겠죠 비대위의 생활속의 진보론이 민중의 삶의 현장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옛말이지만 진보정당운동 정말 어렸웠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감히!
그런데요 민주노동당 당대회를 보고나서 느끼는 것인데요
인간적인 중앙파보다 정치적인 중앙파!과연 될수 없었는가?
정치적이란 당의 역학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민주노동당이 대중으로 부터 고립된 상태에서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정치적 방법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당의위기에 대하여 그 핵심을 본다면 결국 당의 위기는 당구성원의 주체성의 문제지만 동시에 자본과 보수정치의 정치공세로 부터 대중과 고립된 당의 정치위기가 심화 된다면 그래서 그 실체를 자본의 반공이데올로기의 한 유형인 "종북론"에 대하여 그것이 원인이라면 그 실제의 실체를 정확히 분석하여 역공을 해볼수 있지 않겟습니까?
그래서 당의 파쟁의 상태가 격론화 될때 핵심은 당의 주체성 사업을 혁신하는 것이지만 당의 파쟁의 배경인 자본과 보수 반인민적 관료정치에 대한 자주성과 독립성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역공으로써 당대회를 본다면 종북론 문제는 상당히 정치적 으로 해결할수 밖에 없을 겁니다.
종북론 문제는 국가보안법의 현실적 문제이고 이것을 당에서 어떻게 극복해 나갈수 있을까요?
파쟁의 당의 역학이 종북론의 계급적 정치의 배경으로써 실제보다 추상적 실체가 더욱 무게감이 있다면 이문제로 당원의 해당행위가 제론되고 그것을 당대회에서 해결해야 한다면 결국 당원에 대한 판결문을 어떤 진실의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당의위기가 극복되는 계기가 될수 있었다고 봅니다.
판결문에 대한 비대위의 관점과 변론의 관점은 판결문에 대한 해당행위의 사실관계를 국가보안법으로 연역화 할 것이냐 아니면 당의 대중적 위기를 극복하는 것으로써 당에 덧칠된 종북론 진보정당이 아니라는 대중적 정치의 관계적 위기를 극복하는 공개적 계기로써 판결문을 등치할 것인가?의 문제로 볼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두당원의 해당행위가 당대회에서 국가보안법과 무관하며 당의 자주성에 대한 진보정당으로써 중앙간부로써 당의 운영의 대외비 상태를 넘겼다면 그에대한 당원의 규약의 처벌의 요건이 중요한 것이고 이것을 규약을 해당행위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국가보안법의 죄의구성 요건과 같이 연관해 버리면 진보정당의 가치 독자적인 대중적 위상은 해결할수 없는 것이지요 그럼으로 해당행위를 규약의 문제로 우선하고 이로써 판결문이 참고적 해당행위의 사실적 관계구성이라면 국가보안법의 죄의구성 요건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규약의 처벌의 정당함의 요건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변론이 이러한 관점에 있지 못하고 해당행위를 규약보다는 판결문의 참고를 국가보안법의 인정으로 해석함으로써 결국 당원의 국가보안법과 무관함을 당대회로 대중적 공개적 정치로써 민주노동당 역시 종북론의 역공을 해결할수 있는 계기가 되지 못하였지요
변론이 오히려 판결문의 국가보안법의 피해의 사실에 무관함만 주장하고 자본과 보수정치에 역공의 정치까지는 생각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당대회장에서 비대위원이 해당행위에 대한 판결문 참고를 규약의 요건이 중요한 것이냐 아니면 국가보안법의 죄의구성 요건을 해석의 관점에서 당대회 비대위정치는 결론이 날수 있었던 것입니다.
변론이 국가보안법을 악법으로 본다면 당원을 석방시키는 판결문의 죄의구성요건과 무관함을 주장한다면 그래서 국가보안법이 반민주적 악법이라면 민주노동당의 규약의 요건 구성의 신뢰성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로써 국가보안법과 종북론에 대한 자본과 보수의 역공으로 부터 민주노동당으이 대중적 정치위기를 극복하는 정치적 방법이 아니었겠나 싶습니다.
이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은 다르겠지요
둘째 민주노동당 탈당변과 관련하여 어느 영화인의 탈당에 대한 해명은
무엇보다 배울점은 대선에서 자신의 정치적 발언들에 대한 실제를 시인하고 그것을 과오로 인정하는 성찰적 태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글은 이렇게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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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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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훌륭한 덧글은 난생 처음입니다. 감사.. ㅎㅎ부가 정보
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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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안의 깊은 내용은 잘 모르겠으나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자본과 보수언론의 왜곡은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그럴거라는 생각이에요. 그래서 지금, 민중으로부터의 정치적 위기에 그리 안달복달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미 땅을 치고 무덤을 팠기 때문에... 하지만 불시님이 말씀하신대로 중앙파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비대위의 혁신안과 이의 처리를 위한 정치의 과정이 의도적 배임에 가까울 정도였음에 주목합니다. 이놈도 나쁜놈 저놈도 나쁜놈이라는 양비가 아니라, 그리고 지금의 상황이 그렇게 되버린 경향도 무시 못하기 때문에 비대위의 행보를 일방적으로 비난할순 없겠지만, 쨋든 새로운 당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로의 전환에 대한 비대위의 무책임은 이후 새로운 당 건설에 있어 별로 유쾌하게 작동될 거 같지는 않습니다.(일정과 명망 중심의 정치 행태) 그리고 한 영화인의 진심은 잘 알겠는데 그런 글들은 걍 그 감독님 개인 블로그에다가 쓰면 될정도라 생각했었습니다. 기고까지 하면서 미련 섞인 회한을 늘어놓는 게 코미디 같았던 거죠. 그리고 잘 몰라서 권영길을 지지했더라도 쩃든 당의 후보가 되었고 선거기간 당원으로서 열심이 홍보와 운동을 하곤 했을텐데(비난적 지지라는 말 들어보셨죠? 하다못해 나도 홍보를 했으니) 이제와서 '배신' 운운하며 반성의 글을 쓰는게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가 있는건지도 잘 모르겠고요. 방금 레디앙에서 좋은 글을 봤습니다. 성찰과 반성, 전망이 조화롭게 담긴 글인거 같더군요.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8773(쨋든 덧글 쓰는 것도 재밌네요... 허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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