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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사랑하지만 아빠는 항상 밉다고 합니다.
요새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서 가온이와의 교감이 늘은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엄마가 그립고 좋고 그런가 봅니다.
가온이의 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내가 나간다고 했을때 가온이가 가지말라고 붙잡고 했었는데,
속으론 굉장히 좋아했었거든요.
헌데 그때 뿐이었습니다. 소 닭 쳐다 보듯이 아빠를 대합니다.
아빠가 온갖 애교와 선심공세를 펴야만 가온이의 눈빛이 좀 풀립니다.
어찌하여야 할까요. 음..
참내.. 원칙이라는 것도 없지만 수도없이 흔들리는 원칙따위를
붙잡고 육아의 도를 고민하고 있으니 될리가 있을까요.
사자의 말처럼 공부 좀 하여야 할 거 같은데.
쉽지가 않네요.
가온이는 소심한 아빠를 둔 덕에 앞으로도 골치가 많이 아플거 같군요.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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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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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어두워서 느무 아쉽.공부는 해야 하는 거고...
아빠만의 개성을 만들어 대쉬해보심이 어떨까요? 나도 함 해봐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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