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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거의 매일 <연두>에 들렀다.
요즘은 아프리카 커피가 좋다.
그 중에서도 이디오피아 같은 가벼운 커피가 아니라
탄자니아나 르완다 같은, 바디가 무거운 커피.
커피를 좋아하게 될 거라곤 몇 년 전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지금도 과히 몸에 잘 맞는지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
여하간, 오늘은 감기로 인해 콧물을 흘쩍이면서도
탄자니아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고 있자니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만약 갈 수 있다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통해 알게된
토마스 상카라의 흔적을 찾아보고 싶다.
혁명은 여전히 여기저기서 계속된다.
민주주의는, 코뮤니즘은 영원하다.
나의 감기와 우울과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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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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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커피... 요즘 커피 맛에 푹 빠져 사는 1인입니다. 금주한지 만 7년 하고도 반년이 지났는데, 술 대신 찾은 것이 바로 커피죠. 아프리카커피는 중남미 커피나 아시아쪽 커피와 다른 원초적인 맛이 나죠. 커피 그 자체의 맛이라고나 할까요. 언제 한 번 커피를 함께 마셔야겠군요. 가난한 삶에 유일한 사치가 요즘 커피인 행인이었습니다. ㅎㅎ부가 정보
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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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우와~ 언제 삼청동에 놀러오세요. 스트레이트 커피를 무한리필해주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