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어쩌다보니 발바리(http://bike.jinbo.net) 떼잔차질 선두에 달리는 꽃마차를 빈집에서 보관하게 됐다.
이 꽃마차는 두 사람을 태우고 평지를 달리는 것 정도는 거뜬해서 웨딩카나 각종 행사의 선두에 종종 서고 있다.
발바리 얘기를 새삼스럽게 하려고 이 포스트를 쓰기 시작한 건 아니고...
(발바리 소개는 '두 바퀴로 행복한 내일을 달리는 사람들'에서 나름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저 꽃마차를 타고 달렸을 때의 속도가 궁금했다.
꽃마차도 짐이나 사람을 싣고 메신저 일에 활용할 수 있을까?
떼잔차질의 선두에 서서 가는 거라서 맘껏 달린 건 아니었지만,
워낙에 대형차라서 그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것도 쉽지는 않을것 같다.
결과는 14.9km/h
떼잔차질 코스에 오르막도 없지는 않고,
예전에는 이걸 끌고 봉천고개를 넘어 온 적도 있으니까 어지간한 언덕은 괜찮을 것 같다.
발바리 전설 중에는 이것보다 더 무거운데다가 바퀴가 휜 꽃마차를 끌고 남산을 올라간 사람 얘기도 있긴 하다..^^;;;
뭐 물론 사람 둘을 태우고는 무리겠지만... ㅠㅠ
문제는 이 꽃마차가 정말 딱 웨딩카처럼 두 사람이 앉아서 갈 수 있도록 프레임이 설계되어 있어서...
큰 짐을 싣기에는 애매한 구조라는 것...
또... 항상 쓰기에는 너무 크기도 하고...
암튼, 딱 맘에 드는 트레일러 하나 있으면 좋겠다.
사거나 맞출 돈은 없고... 만들려면 재료와 장비와 장소와 기회가 준비되어야 하는데... 어느 세월에 될지... ㅠㅠ
에고 어쨌든 더 많은 화물을 안정적으로 싣고 다니기 위한 메신저의 노력은 계속됩니다. ㅎㅎ
(아래는 발바리 홈페이지에 B매니아님이 올려주신 사진입니다. 더 많은 사진은 이쪽으로...)

오늘의 주행 기록(속도계 기준, 정지 시간 미포함)
날짜 |
주행시간 |
이동거리 |
평균속력 |
차량 |
08-11-15 |
1:46 |
26.4 |
14.9 |
가물치+발바리꽃마차 |
댓글 목록
관리 메뉴
본문
저 꽃마차가 29일 평화수감자의 날 행진에 사용될 그 꽃마차인거지?(사람 안올까 노심초사하는 티가 팍나는 덧글....)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저 꽃마차가 1일 에이즈 감염인 인권의 날 행진에 사용될 그 꽃마차인거지?(사람 안올까 물어보지도 않고 도장부터 찍으려는 티가 팍나는 덧글....)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사거나 맞추려면 대체 얼마나 필요해?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디디.. 얼마면 돼 ? 이런 포스 크크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참 예쁘다. 태워줘.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비오는 종로 한 복판에서 제가 본 그 잔차 맞지요? ㅎㅎ무지 반가웠다는...그때 미루가 자기도 '안녕'해야 한다고 난리였답니다.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아침, 홍지... ㅋㅋㅋ 당신들 너무 웃겨. ㅋㅋㅋ디디... 앗 웨딩카의 주인공이었던 디디다. ㅎㅎ. 그런 생각은 안해봐서 가격 조사는 아직 안했는데? 함 물어보면서 다녀야겠다.
달군... 나 돈 많이 필요한데... 주문이 필요해... ㅎㅎ
공룡... 응 언젠가 태워줄게... 저 위에 29일이나 1일에 같이 갈텨?
슈아... 아 맞아용. ㅎㅎ 그날 저도 무지 반가웠어용... 미루한테도 안녕이라고 전해줘요. 담에 꼭 태워준다고. ㅎㅎ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http://cafe.naver.com/greenbicycles.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232트래일러 (일부라도) 지원하고 싶은 마음 있다고, 오랫만에 메신저에서 만난 지음에게 밝히긴 했는데, 검색 하다가 이런 것도 발견했다. 크 -_-;;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