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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자면서 꿈을 꾸었더랬다.
근데 꿈이 요즘 내 삶의 상태나 의식 상태를 반영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완전 같기도!!..음...)
시대도, 등장인물도 뒤죽박죽이고...(원래 꿈이 그런 건지...)
꿈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처음 꿈 상태는 아마도 6.25시절쯤 되는 것 같다.
곰탱이와 감비가 정부군에게 마구 쫓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감비의 친구 아버님 댁에 몰래(?) 들어갔다.
감비가 친구 아버님과 술잔을 놓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감비가 술 두 잔쯤 비웠을래나?...
(이때 난 술도 안 마시고 그냥 두 사람 사이에 멍청히 앉아 있었더랬다.)
갑자기 감비가 사라졌다.
난 좀 당혹스러웠다.
-말도 없이 어딜 간 걸까... 나만 남겨 두고...
쫓기는 몸인데다가 마땅히 갈 데가 없어서 집으로 무작정 돌아가기로 했다.
이때 시점이 달라진다.
70년대로 말이다.
그리고 돌아가려는 집은 70년대 살던 달동네 집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다가 같이 공부하는 선후배들을 만나게 되었다.
또 시점이 달라진다.
요즘이다.
그런데 완전 왕따 취급이었다.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런 생각을 하다 꿈에서 깼다.
무슨 의미를 담은 꿈일까...?
내가 보기엔 완전 개꿈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또 같기도!...)
사는 게 완전히 같기도(!)인 모양이다, 내가...흐흐...
왜 글구 사냐!!! 이 곰탱아!!!
기운이 없어서 그러나...
곰국을 먹어야 하나... (아니, 이런 동족상잔의 비극을 저지르려 하다니...(퍽퍽퍽!!!))
투쟁 중인 여러 동지들께 면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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