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모두가 정치적 때깔을 입혀 바라봐야 하는 세상이라니 머리가 아프다.
EBS의 국제 다큐 페스티발은 '공감 능력 떨어지는 아이'에게서 들었다.
처음엔 '공중파도 다큐에 관심을?' 하며 좋아해야 할 소식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모든 것이 자본으로 환산되는 시대, 다큐도 자본의 손길이 뻗고 있는 것 뿐이다.
확실히 배급과 홍보는 상업망에 뺐기기 쉬운 분야인 것 같다.
한번 뺐기면 절대 회복하기 힘들다. RTV 라도 잘되었으면 좋겠다.
줏대있고 영향력있는 독립 미디어들의 중요성과 부재를 절감하는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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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큐멘터리는 영상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현실과 부조리에 대해 기록성과 저널리즘이라는 기준으로 일반인들에게 객관적이면서도 올바른 시각을 부여해 줌으로써 우리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 러나 날로 상업적 오락적 프로그램들이 범람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진보적이고 실험적 정신으로 사회적 감시 기능을 수행하던 다큐멘터리 장르는 점차 그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에 교육방송은 다큐멘터리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모색하고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으로 시대를 이끌어 온 다큐멘터리 제작 정신과 시대 정신을 2004년 현재의 시점에서 다시 한번 확인 하고자 합니다. 올해 첫 행사로 기획된 <제1회 EBS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은 이 같은 의도 아래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다큐멘터리의 발전을 위한 기회의 장을 제공, 이를 통해 다큐멘터리 정신의 전파를 도모하고 또한 공영방송 EBS의 위상 정립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출처 : http://ebs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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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발]에 대한 한독협 중앙운영위와 2004인디다큐페스티발집행위원회의 입장 2004인디다큐페스티발집행위에서는 EBS영화제에 참여와 협조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