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생각_펌 - 2005/06/02 21:30
저 제목은
내가 배웠다는 게 아니라 배웠으면 하는 항목이고,
lsj가 배우라고 넌지시 건넨 쪽지에 적힌 글이며,
더불어 진보넷 기술국 식구들도 꼭~~~꼭~~~ 배웠으면 하는 덕목이다~!
그래, 이건 항목이 아니라 덕목이다.
이틀 전인가?
A로 시작하는 모 단체에서 전화가 왔다.
"A의 @@@입니다.
저 저희 홈페이지가 %%%가 안되고, 게시판 ###가 엉켰고..."
황당 5분전..
아마도 햇수로는 3년을 헤아릴 듯...
마지막 통화 때가 작년 9월쯤이라던데. (난 기억도 못하는데 그쪽에서 알려줬다.)
분명 그 때도 말했었다.
"이번이 마지막이예요. 관리자 구하세요."
그리고 이번에도 똑같은 말을 해버렸다.
"이번이 마지막..T.T"
페이지 제작해준 것도 아니고, 얼굴 한번 본 것도 아니고, 심지어 뭐하는 단체인지도 잘 모른다.
다만 예전 어느때인가 누군가가 나보고 잠깐 페이지 봐달라며 슬쩍 전화번호 전해준게 시작이라면 시작인데...
뭔가 거절하고 느낄만한 죄책감, 찝찝함에서 벗어나고자 덥썩 받아버리긴 했는데,
종일 궁시렁궁시렁거리니까 lsj 가 다가와서 "잘 거절(NO)하기"에 대한 종이를 놓고 간다.^^
아름다운 인간 관계를 위해 잘 거절하는 방법을 배워놔야 하겠지만,
지금은 지금은 이 일의 발단이 된 '봐달라'던 그 브로커~! 제일 미워...ㅠ.ㅠ
조심하십시오.
여러분도 미움받는 브로커가 될 수 있습니다. ~~ 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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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이 좁아지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된다.짜증이나도 애써 친절한 목소리를 내다보니..ㅎㅎ왜 가식적인 목소리로 전화를 받게 될까?이제는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도 나도모르게 "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