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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유용한 정보들...

쿠바비자

한달간 유효한 tourist card를 국내의 라틴투어즈라는 여행사에서 대행하고 있는데, 가격은 $50이며, 연락처는 756-2721이고 여권가지고 가시면 당일에 바로 받을 수 있고, 본인이 가지 않아도 됩니다. 쿠바여행전 멕시코에서 한동안 체류하실 분은 멕시코에 있는 쿠바대사관에서 받으셔도 됩니다.

항공편

멕시코-쿠바 왕복표를 국내 Mexicana(773-0880)에서 $454(한달이내)주고 구입했고, 10일이내의 경우 $360입니다. 입국,출국시 주의사항 입국시 호텔예약 증명을 요구합니다. hotel voucher를 제시하거나 casa particular의 경우 그 곳의 연락처와 등록번호를 제시하면 됩니다. E-mail로 연락시 그 글을 인쇄해서 가져가신 후 입국시 제시하면 됩니다.
출국시 공항에서 $20을 내야하고, 한국에서 출국시 찍은 여권의 stamp에 영문으로 Seoul이나 Korea 라는 글자가 없이 Kimpo라는 글자만 있어서 한국에서 왔고 한국으로 돌아감을 입증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글자가 Korea라는 뜻임과 항공권을 보여줘도 믿질 않고. 여권이외에 다른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하고. 만일을 대비해서 여권 이외에 한국에서 왔다는 것을 입증할 증명자료도 가져가시길.

여행안내서 및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

여행안내서로는 Lonely Planet의 Cuba편을 이용했는데, 대부분의 영어권 외국인들이 이 책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세부사항들이 유용했지만, 그 곳에 추천된 곳들은 이미 너무 상업화가 되어 별로 유쾌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고, 그 책에 적혀있는 전화번호의 경우 틀린 것이 많고, 공연안내의 경우에는 특히 시간이나 일정 등을 꼭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책의 설명만 믿고 갔다가 그냥 돌아온 경우가 많으나, 전화번호 안내 113에 전화를 걸어도 아무전화번호나 알려주거나 그냥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쿠바에서 각오해야할 일 중의 하나가 아닐지.
인터넷사이트로는 http:// lanic.utexas.edu의 Cuba안의 budget travelers guide가 유용하고,
http://geoocities.com/The Tropics/Shores/5902, 그 외에도 http://sunsite.oit.unc.edu/mao/cuba/links.htmlhttp://search.washingtonpost.com/wp-srv/W.../0541-101898-idx.htm에 좀 도움이 될 내용이 있습니다.

국내운송수단


1)국내선 항공편
국내선 비행기표는 상당히 비싼 편이다. Aerocaribe 와 Cubana 두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는데, Aerocaribe의 경우 Santiago 를 거쳐 Camaguey로 가는 항공편이 편도에 $88이었고, Cubana는 $60이다. 국내선의 경우 승객의 탑승관련 사항과 도착 시간 등이 전산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공항에 마중나올 경우 어려움이 있고, Aerocaribe의 경우 Camaguey 로 갈 때 Santiago 를 먼저 갔다가 돌아가는 바람에 1시간 예정이 2시간 30분으로 되는 등 예상외의 상황이 발생했으므로, 미리 다시 한번 여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초에는 원하는 날짜에 자리를 구하기 어려웠지만, 그 외의 경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참고로 Aerocaribe, Mexicana 등의 항공사 사무실은 아바나 Vedado 지역 calle 23의 끝 Malecon근처에 모여있음(평일 4시 30분정도에 업무가 끝남)

2) 기차
Camaguey 에서 Havana로 돌아오는 길에는 기차를 이용했는데, 저녁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저녁 10:30분 출발 오전 7시 도착 8시간 30분소요 $19.50)하는 특별기차가 매일 운행되고 있다. 이 기차는 Santiago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여러 곳을 경우한 Havana로 도착하는 기차편이고, 그 반대 방향도 운행되는데, 14시간 정도 소요(산띠아고-아바나). 가격은 $35 정도. 기차가 낡긴 했지만, 좌석은 편안한 편. 식당차도 있다고 함.
밤에 달러칸에는 불이 있지만, 페소칸에는 불이 켜지지 않는 대조적인 상황도 경험. 또한, 역에서 항상 달러로 표를 구입하는 곳은 분리되어 있으므로, 쿠바인들이 많이 기다리는 곳에서 줄서 있지 말고 문의를 해야함.(쿠바인들의 경우 항상 보름전에는 예약을 해야 여행이 가능하고 달러로 구입할 경우에만 당일 여행이 가능하다고 함)

3)버스(guagua)
시외버스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 한 외국인의 경우 Santiago에서 버스를 24시간동안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지나가는 트럭으로 이동했다고 함. 시내버스의 경우 버스 2대를 연결한 Camello는 20centavo로 싼 가격이나 외국인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항상 만원임. Omnibus의 경우 출퇴근시간을 제외하고는 운행이 불규칙하므로 우연히 온 버스를 탄 경험이외에는 이용하기 어려움(가격 40cenetavo)

4) 택시
아바나 시내에서 주로 택시를 이용. 출퇴근시간에는 쿠바택시인 10peso짜리 택시를 이용했는데, 오래된 허름한 차로 앞에 종이로 조그맣게 Taxi라고 써 있고, 여러 명이 타므로 정확한 목적지까지는 가기 힘들고 목적지 근처까지 갈 수 있음(일종의 5-6인용 버스).
위의 택시를 제외하고는 요금체계는 항상 외국인과 쿠바인의 체계가 다르게 되어 있는 상황. 저렴한 택시로는 검정색과 노란색으로 된 택시가 있는데, 기본요금이 $0. 50부터 시작. 처음에는 잘 몰라서 주로 외국인 대상 콜택시인 panataxi (55-5555)를 이용했는데, 주말이나 좀 외진 곳에서는 이런 콜택시를 이용할 수 밖에 없고, 기본요금이 $1에서 시작. Panataxi가 콜택시 중 제일 저렴해서 항상 통화중인 경우가 많고 그 외에는 Turistaxi(33-5539 al 42)가 있는데, 종종 미터기를 안 켜고 바가지를 씌우기도 하므로, 분위기 봐서 탈 때 미리 흥정을 해야하기도 함.
그 이외에 이동시 개인운전기사를 이용하는 외국인들도 있는데, 여러명이 이동할 경우에는 흥정을 통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됨. 한 독일인의 경우 하루에 $20을 주고 계약해서 개인운전기사를 두기도 했음(참고로 그 개인운전기사 79-21-27 Efren Areas Hector)

5)마차
아바나 이외의 지역에서는 연료부족으로 인해 마차가 대중교통수단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상황. Camaguey에서는 마차를 타고 다녔는데, 길에 말똥이 많아서 길 건널 때 조심하셔야 됨.

6) 자전거
쿠바에서는 자전거가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아바나에서는 차가 많아서 다른 도시보다는 덜한 편이지만, 그래도 많이 이용하고 있고, 외국인들도 $20- 30정도 가격에 구입해서 타고 다니기도 한다. Camaguey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다녔지만, 아바나에서는 외국인을 공격하는 일도 종종 있고 해서 이용하진 않았다.

7) 렌트카
주말 여행시 다른 외국인들 4명과 차를 렌트했었는데, 하루에 $150정도였고, 의외로 현대의 액센트가 차종으로 많았으며 내가 타고 다닌 차도 액센트였다. 작고 오래된 차의 경우 하루에 $60정도의 저렴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화폐 및 신용카드사용

기본적으로 외국인들은 달러를 사용하며, 페소를 사용할 일이 많지 않고, 외국인과 쿠바인에 대한 요금체계가 다른 곳도 종종 있음.

1)달러와 여행자수표
보통 달러 현금을 많이 사용하나, 여행자수표를 받는 경우(3% 정도 수수료)도 있고, 여행자 수표의 경우 은행에 따라서 2-3%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달러로 환전가능. Hotel Habana Libre에서 calle L방향으로 2-3 블록 가다보면 Banco Metropolitano S.A.가 있는데, 수수료 2%로 가장 저렴.

2)신용카드사용과 현금서비스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대부분 $50이상 구입시에만 받는 경우가 많고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적음. 현금서비스의 경우 환전소(Cadeca)에서 $100이상만 가능.

3)환전
환전시 $1 = 20pesos. 달러를 페소로 환전할 경우 보통 Cadeca라는 환전소에서 하는데, Calle 23 y L의 Coppelia(영화 Fresa y Chocolate 에 나온 아이스크림점)근처에 2곳이 있고, 이곳에서 환전하는게 가장 빠름. Hotel Nacional에서도 가능.
* (2004년 7월 현재 1불 = 27페소 입니다)

4)페소사용
페소를 사용할 경우는 많지 않지만, 가끔 거리에서 음식을 사먹는 경우, 버스나 쿠바인 택시 이용시, 길거리에 있는 책방에서 책을 사는 경우 등에 사용. 거리의 페소 책방의 경우 외국인에게 바가지를 씌우므로 흥정필요(한 예로 쿠바인에게 10페소정도를 부르는 책을 외국인에게는 60페소를 부르기도 함)

음식

쿠바음식은 입맛에 잘 맞지 않고 종류가 많지 않으며 가격이 비싸서 식사에 좀 어려움이 있다. 큰 슈퍼마켓을 찾기도 쉽지 않고, panaderia에는 보통 바게트 빵과 행버거빵 2가지 종류만 판매하는데, 질도 별로 안 좋고 panaderia를 찾기도 쉽지 않다. 4주동안 주위의 충고로 가져간 우동과 라면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쿠바에서는 우유와 소고기를 암시장이나 달러상점에서만 구할 수 있으므로, 쿠바인들이 이런 음식들을 먹기가 쉽지 않은 상태라 할 수 있다. Casa particular (민박집): 아침을 제공하는 곳도 있고, 아침 저녁에 추가요금을 지불해야하는 곳도 있다. 여행시 Vinales에서는 아침식사에 $3을 추가지불했는데, 빵, 커피, 우유, 주스, 과일 등이 식단으로 제공되었음.
Paladares: 개인 식당으로 메뉴는 어디나 다 같음. 소고기와 해산물은 paladares에서 판매가 금지되어 있고, 좌석도 12개 이상 놓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인기있는 식당에선 보통 30분정도 기다려야 함. 메뉴는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세 종류를 약간씩 다르게 요리한 것이 주고 가끔 스파게티를 파는 곳도 있음. 가격은 $4--$10 등 식당에 따라서 가격차가 큰데, Hotel Habana Libre근처에 저렴하고 맛있는 paladares가 많다. 음료는 보통 $1 정도.
여행 말에는 위의 paladaes보다는 Hotel Habana Libre 근처의 피자, 보까디요, 샌드위치 등을 $1안팎으로 파는 곳을 주로 이용했다. 가끔 거리에서 페소나 달러로 파는 피자도 기존의 피자라는 개념과는 매우 다르나 먹을만 함(Havana Vieja의 Plaza de las Armas 근처의 Caf Paris 에서 $0.50에 파는 피자와 $0.10의 파파야쥬스가 추천할 만한 점심-서서 먹어야 함) fast food 점으로 El Rapido가 있는데, 별로 권할 만 하진 않음.
비싼 음식가격으로 인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시려는 분들께 식료품 구입장소로 El Mercado de 70를 추천. 외교관들이 많이 거주하는 러시아대사관과 Neptuno-Triton호텔 사이에 위치(Avenida 3, Calle 70 Playa)하며 다양한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바나 최대의 슈퍼마켓.
또한, 아바나에 조그마한 차이나 타운이 있는데, Centro Havana와 Havana Vieja의 경계지점정도인 ZANJA거리 끝에 위치하며, La Muralla가 가장 유명.

 

숙박


Casa particular
대부분 casa particular라는 민박집을 이용하는데, 97년에 쿠바정부에서 방마다 월 $200이상(아바나의 경우)의 세금을 부과하게 된 이후 가격이 상승해서 현재 합법적인 민박집의 경우 하루밤에 $25-30정도의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여권을 제시하고 서류에 기입한 후 서명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아바나 이외의 지역에서는 민박요금이 좀 더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Pinar del Rio의 경우 하루 $15.
아바나에서도 간혹 저렴한 가격에 묶기도 하고 장기 체류시 흥정을 통해 값을 내리기도 하는데, 한 외국인의 경우 아바나 대학 근처에서 2주 계약으로 하루 $12씩에 묶기도 했는데, 불법민박집일 가능성이 많음. 참고로 다른 외국인들에게서 추천받은 Vedado 몇 곳의 casa particular 연락처를 적어보면 78-1452, 32-2146, 79-3974. 306-950 제가 있던 곳은 PLAYA지역인데, 혹시 연락처를 알고 싶은 분은 메일을.
또한, 인터넷에 casa particular 예약 site도 있어서 e-mail을 통해서 원하는 위치의 집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저도 여행전에 여러곳과 연락을 했었는데,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공항에서의 검문을 대비해서 등록번호도 알려줍니다.
http://www.geocities.com/Tropics/Shores/5902/accomod.htm
* 참고로 12시이후에는 단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늦게 집에 돌아오는 날은 화장실에 미리 물을 받아놓아야 하고, 온수 나오는 집이 거의 없음. 아바나의 경우 1주일에 한 번 정도 지역별로 정전이 되기도 함.

Hotel
아바나에서 가장 저렴한 호텔은 Hotel Universitario($27 Vedado)와 Hotel Colina($37, 아바나 대학 건너편)인데, Mercadu.S.A.에 e-mail(dariana@mercadu.get.cma.net)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 선불아님.
그러나, 갑자기 예약을 취소하기도 하므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다른 숙소도 알아놓아야 함. 저도 여행출발 이틀전에 갑자기 단체손님이 생겨서 저의 예약을 취소해야 한다는 황당한 메일을 받았습니다.

화장실 사용

쿠바에서는 공중화장실은 없고, 건물 내의 화장실에서 변기에 직접 물을 퍼넣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좌변기 뚜껑(앉는 곳?)이 대부분 없습니다. 또한, 남녀공용인 경우도 많습니다. 가끔 물이 안나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화장실이 지저분한 편이므로, 거리에 다니시다가 호텔 화장실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어학연수

MercadoS.A.라는기관을 통해서 아바나 대학의 어학연수과정에 e-mail (dariana@mercadu.get.cma.net)로 예약을 했는데 기간은 2주, 4주 2가지가 있으며, 2주의 경우 월-금 9시- 1시 30분( 30분 휴식) 4시간씩 $200, 4주의 경우 9시부터 12시30분( 30분 휴식) $250. 저는 2주코스를 수강했는데, 문법위주의 강의라 좀 지루한 면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경우 휴가를 맞아서 스페인어를 배우면서 여행을 즐기려는 30-40대 유럽이나 미국에서온 직장인들이 많았고, 저의 반 구성원을 예로 들면 11명 중 미국인 5명, 독일인 3명, 캐나다인1명 스웨덴 1명 , 그리고 저였습니다. 전 아바나 대학 어학연수과정에서 primera coreana였고, 한국말 쓸 일 전혀 없습니다.
Global Exchange라는 기관을 통해서 아바나 대학에서 연수를 할 경우 다양한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고 프로그램이 알차보이긴 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2주 $1200, 4주 $1750(깐꾼- 아바나 구간 항공요금 $165포함) .
연락처는 Roberto@globalexchange.org , gx-michael@globalexchange.org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찾으시길. 대부분 참가자는 미국인임.

 

전화이용

쿠바에서의 국제전화는 가격이 무척 비쌉니다. 카드를 사서 공중전화에서 걸기도 하고 호텔직원에서 부탁한 후 시간에 따라 요금을 내기도 하는데, 전 보통 공중전화를 이용했고, 119를 누르고 국가번호 등을 누른 후 사용하면 됩니다. 공중전화카드($10) 파는 곳이 많지 않고 호텔에서도 파는 곳이 몇군데 없습니다. 아바나대학 근처에 공중전화카드판매소 및 2대의 공중전화가 있고 길에 가끔씩 공중전화가 설치되어 있기도 합니다.

 

날씨

12월의 쿠바날씨는 우리의 8월을 연상하면 됩니다. 좀 서늘할 것으로 예상하고 깃이 있는 반팔들만 가져가서 고생했습니다. 소매가 없는 윗옷을 입거나 얇은 반팔 착용가능. 신발도 여름센달 종류가 적절. 바닷가에서 해수욕이나 선텐가능. 그러나, 1월의 날씨는 급변해서 갑자기 추워집니다. 1월에 비가 1주일정도 계속 내렸는데, 긴팔을 두겹입고 다닐 정도로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 집니다.
이런 날씨가 1주일정도 지속 된 후에는 낮에는 더워서 반팔을 입고 저녁에는 쌀쌀해서 긴팔을 걸칠만한 날씨. 따라서, 12-1월에 걸쳐서 쿠바를 가실분은 다양한 종류의 옷을 구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물

여러 인터넷에 적힌 여행기에서 추천한 비누, 치약 등은 도시인들에게 주기는 좀 그렇고 시골에서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시골사람들의 경우 월$5정도의 수입에 달러를 접하기 어려우므로 혹시나 시골에서 있게 될 경우는 괜찮겠지만, 아바나와 Camaguey에서 지낸 저는 그런 걸 선물하기는 좀 어색해서 마지막날 주인할머니 그냥 쓰시라고 다 드리고 왔습니다(그러나, 예쁜 목욕용품은 선물로 괜찮을 듯) 따라서, 경제위기가 심각하다고 해서 너무나 조잡한 선물이나 생필품에만 집착하지 말고 여러 가지 다양한 공산품을 생각하시길.
제가 만난 분들 중에 뜻밖에 중국산 Tiger Balm을 구입하고 싶어하시는 경우도 있었는데, 쿠바에서 그 약이 구하기는 힘들지만 좀 인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한국에 돌아온 후 몇몇 분들에게 소포로 보내드렸는데, 여행가실 때 몇 개 구입해 가시면 선물로 유용할 듯. 주위분들을 위해서 쿠바에서 기념품이나 선물을 사오시려는 경우, 살만한 종류가 별로 없습니다. 시가, 아바나 클럽 럼주, Cubita 커피, T-shirts 등.
기타 수공예품은 Havana Vieja의 Plaza de Armas에 수공예품 시장이 있는데, 장식품류는 예쁜 게 좀 있지만, 대부분 좀 조잡한게 많고 열쇠고리조차도 예쁜 게 거의 없습니다. 시가의 경우 아는 쿠바인을 통해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쿠바나 Che Guevara 가 적힌 T-shirts는 Havana Libre에 있는 상점이 가장 종류가 다양한데, 보통 가격은 $12-18정도. 그 외의 럼주나 커피, 작은 기념품 등은 떠날 때 호세 마르띠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하시길 적극 추천. 아바나 시내에서 커피 구입시, 면세점보다 거의 2배정도의 가격

병원이용

쿠바 혁명의 가장 큰 성과로 내세우던 뛰어나 의료수준과 교육수준은 90년대 이후의 쿠바에는 적용되지 않는 이야기임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체험담을 참조하시고, 쿠바에서 병원을 꼭 가야만 할 경우 외국인들을 위한 진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곳은 Hospital Nacional Hermanos Ameijeiras로 Centro Havana의 San Lazaro 거리 끝 Malecon근처에 있습니다. (여행자보험을 꼭 들고가시길. 쿠바에서 든 $43정도를 보험회사에서 다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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