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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하루종일 버스만 탐.
바라코아 -> 산티아고 : 5시간
산티아고 -> 산타클라라 : 12시간
산티에고에 내려 산타클라라행 버스표를 바로 끊어서 터미널에 앉아 있으니 경찰이 여행각을 상대로 빵과 음료수를 판다.
그들 역시 월급만으로 살기가 힘든가 보다.
쿠바의 경제는 좀 신기하다.
현지인들은 보통 쿠반 페소를 사용하지만 배급되는 것 이외의 것을 사기 위해서는 컨버터블 페소를 사용한다. 심지어 샴푸하나를 살때도 그렇다. 국가에서 배급되는 것은 부족하기 마련이고 그들의 월급만으로는 CUC의 차이를 극복하며 살아갈수가 없으니 너나 할것없이 여행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려는 것이다.
그렇다고 경찰까지 이럴줄이야....
쿠바는 이 이중경제를 어떻게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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