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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공공 도서관은 희망 도서 신청이 안 되겠지만, 혹시 대학 도서관에 가능하시다면 희망 도서 신청을 부탁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돌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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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6806215
https://m.yes24.com/goods/detail/147102159
https://bookk.co.kr/bookStore/67fb4437e5ca80a714d7e9b2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365051557
서문
정응민 명창을 거쳐 정권진 명창에게 이어진 적벽가, 일명 ‘보성(寶城)소리 적벽가’ 사설을 주해(註解)한 것이 이 책이다. 고(故) 정응민 명창은 20세기 중반기까지 활약했던 판소리 명창이다. 『논어(論語)』에 나온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는 표현처럼, 판소리의 전통을 현대로 이은 큰 스승이다. 그의 아들이자 무형유산(구 무형문화재) 제5호 심청가 초대 보유자가 고(故) 정권진 명창이다. 이 명창 집안의 적벽가를, 정응민 명창이 은거했던 보성(寶城) 지역의 이름을 따 ‘보성소리 적벽가’로 부르는 셈이다.
이 책의 주해는, 『적벽가 전집』 1~7권(김진영·김현주 외 편저, 박이정출판사, 1998~2003)에서 150여 년 전부터의 사설을 두루 발췌독 하며 그 문맥에 기초해서 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100여 년 전 유성기 음반의 복각 녹음에 실증적으로 기초하기도 했다. 끝으로, 중국철학서전자화계획 누리집(ctext.org)과 한국 고전종합 DB 누리집(db.itkc.or.kr)과 각종 백과사전과 어학 사전 등에서 총체적으로 용례를 검증하기도 했다. 물론, 사설 자체는 정권진의 창본과 녹음에 기초했다.
벗의 우정에 대해, 안 팔리는 책인데도 기회를 주신 부크크의 배려에 대해, 노재명 국악음반박물관장님과 김문성 국악 평론가님과 신정혜 석사님과 ‘푸른 화염’ 선생님과 원미혜 선생님과 이규호 교수님의 도움에 대해, 「판소리 청도기 사설 연구」(배연형, 판소리학회, 『판소리 연구』 제33집, 2012) 등의 논저에 대해 감사한 마음뿐이다. 끝으로, 참고 문헌을 각주로 대신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
2025년 4월 13일 일요일에 인천시 중구 율목 도서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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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리]
공명이 군령장(軍令狀) 받고 허락(許諾)허되 “장군이 화룡도[華容道]로 들어가 산에 불 놓아 조조를 유인(誘引)하여 사로잡어 오라.” 관우가 여짜오되 “그곳 길이 둘이오니 만일 조조가 화룡도로 아니 들어오면 어찌허오리까?” “만일 조조가 화룡도로 아니 들어오면 나도 참하시오.” 상호(相互) 군령장 헌 연후에
[창조]
그 정상(情狀)이 비참(悲慘)하기 짝이 없겄다.
[중모리]
투구 벗어 땅으 놓고, 갑옷 벗어 말 위에 얹고, 장검(長劍)은 빼어서 땅으 찌르고, 대아머리(대야머리[대머리]) 고초상토 가는 목을 움트리고 간교(奸巧)한 웃음으로 히히 하하하 복배(伏拜)허며, 들어가 “장군 본 지 적연(寂然)터니 기체(氣體) 무량[無恙]하시니까?” 관 공이 호통허여 “이놈 목 늘여 칼 받아라!” 조조 깜짝 놀래 “아이고, 장군님, 한 말씀만 듣조시오. 탁명(托名) 한상(漢相) 조맹덕은 천자(天子)의 명을 받어, 만군(萬軍)을 거느리고, 분분천하 봉기지장 낱낱이 항복 받어 충공(忠功)을 이루려고 쉴 날이 전연(全然) 없이 주야(晝夜) 장전을 허옵다가, 오적(吳賊)의 패(敗)를 만나 대군을 몰살허고, 초수오산(楚水吳山) 험(險)한 길으 갈 길이 막연허니 살려 보내 주옵소서.” 관 공이 인후하야 호의(好意)로 답하시되 “너는 한(漢)나라 적신(賊臣)이요 나는 한나라 의장(義將)이라, 너를 보고 놓겠느냐? 목 늘여 칼 받아라.” ......
이이화 완창판소리 2 적벽가 20240922 일요일 3시 서울 선정릉역 3번 출구 민속극장 풍류
전석 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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