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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9/07
    빈재단 고민을 위한 자료(3)
    빈집
  2. 2009/08/25
    고맙습니다...ㅎㅎ(7)
    빈집
  3. 2009/08/23
    질문이요~(1)
    빈집
  4. 2009/08/23
    7월 빈마을 달거리 회의(3)
    빈집
  5. 2009/08/21
    3개월정도 장기투숙하고 싶습니다.(6)
    빈집
  6. 2009/08/14
    과연 숙박이 가능할런지요(3)
    빈집
  7. 2009/08/10
    농알유랑 일주일 째.(5)
    빈집
  8. 2009/08/01
    엄마의 잔소리(1)
    빈집
  9. 2009/07/19
    농알 유랑 할까요? (5)
    빈집
  10. 2009/07/17
    Hi guys (M)(4)
    빈집

빈재단 고민을 위한 자료

빈집님의 [빈마을 액션팀 첫모임 결과] 에 관련된 글.
 

신나는 빈집2.0 액션팀에서 논의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빈집/빈마을의 재정 상황이 한 눈에 들어오시면 좋겠네요.

한 번 훑어보시고 같이 고민해 봅시다.

 

사실 당신에게 아주 중요한 얘기가 될 수 있습니다.

논의가 진행되고 정책이 결정된 후에는 돌이키기 힘들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시고...

화요일 7시에 아랫집에서 있는 액션팀 회의에 많이 참여해주세요.

(지음)

 

--------------------------------

 

빈집의 암묵적인 재정원칙들

  1. 돈 갖고 있는 거 자랑 아니다. :  출자금에 대한 보상 없음
  2. 돈 빌려 온 거 자랑 아니다. : 대출금을 빌려온 자에 대한 보상 없음
  3. 개인적 소유는 인정한다. : 원금상환. 출자는 오로지 자의에 따른다.
  4. 집은 사지 않는다. : 전월세의 경우가 더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반대.
  5. 집으로 돈 벌지 않는다. : 이윤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6. 공간분담금은 누구나 내야 한다. : 월세+이자+공과금에 대한 공동 부담.
  7. 공간분담금은 누구나 낼 수 있는 금액이어야 한다. : 하루 2000원 이상. 최저임금 기준 30분.
  8. 공간분담금을 낸 사람이라면 누구든 빈집의 주인이다.
  9. 매달 재정 정산을 해서 적자는 어떻게든 그달에 메꾸고, 흑자는 그냥 모아둔다.
  10. 모인 돈은 빈집의 확대, 확산에 쓰인다.
  11. 재정은 완전히 공개하고, 관리는 돌아가면서 한다.
  12. 확장을 위한 자금 : 사람이 모이면 돈도 모이지 않겠나.
  13. 등등

일일 공간분담금 2000원에 포함되지 않은 것 : 2000원 '이상'에서 '이상'이 중요한 이유

  1. 평균적으로 예상되는 추가적인 분담금
  2. 월말 재정 정산에서 적자가 발생했을 경우 필요한 추가 분담금
  3. 집/공과금 이외의 가구/가전/비품의 감가상각비
  4. 빈집 유지에 필요한 공동노동에 대한 보상 
  5. 먼저 왔다간 사람들의 선물, 노동에 대한 보상
  6. 일반적인 사용이 아닌 공간의 독점, 사유화에 따른 추가 비용
  7. 부정기적으로 집에 들어가는 돈 (복비, 수리비)
  8. 물가상승, 집값상승에 따른 집 재계약을 위한 예비금
  9. 빈집 확장을 위한 준비금(빈집 확장은 '누구나 올 수 있는 빈집'이라는 개념에 내재적임)
  10. 출자금에 대한 보상
  11. 이윤

빈마을 재정상황

  1. 빈마을 포화상태. 빈집 확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보증금이 필요함.
  2. 빈집에 유급인력이 필요하다면 이를 위한 추가 비용이 필요함.
  3. 아랫집은 내년 2월 재계약을 위해서는 1~2천만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필요할 수 있음. 
  4. 윗집의 경우 현행 공간분담금만으로는 안정적인 유지가 어려움.
  5. 옆집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리의 대출금을 상환할 필요 있음.
  6. 각 집들 재정의 독립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조절 필요.
  7. 출자자들이 출자금을 빼고 싶을 때 빼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함.
  8. 빈집 장기투숙자들 각자의 생활을 위한 소득 확보를 위한 빈가게, 빈트럭 등에 대한 요구.
  9. 빈집 사람들의 상호부조 및 사회보장을 위한 기금 마련.
  10. 등등

현재 빈마을 재정 개요

  1. 출자금 10000만원 : 2000 + 2000 + 1000 + 2300 + 700 + 1000 + 1000 총 7명
  2. 대출금 15000만원 : 8000(6%) + 1000(6%) + 800(11%) + 1200(5%) + 3000(0%) + 900(6%)
  3. 대출이자 61.9만원
  4. 월세 45만
  5. 공과금 40만(대략 각 집당 10만원으로 계산)
  6. 장기투숙자 공간분담금 150만원 : 6만원(이상) * 약 25명
  7. 단기투숙자 공간분담금 : 약 20여만원
  8. 기타 소득 : 약 10여 만원

빈재단 기금 확보를 위한 단상

  1. 출자금에 대한 보상은 없어야 한다. : 불노소득과 위화감의 발생을 막는다. 일종의 재분배 효과?
  2. 그러나 출자금을 내는 건 훌륭한 결단. 이에 대한 칭찬은 필요하다. 방식을 어떻게?

  3. 한편 출자금의 가치는 보전해야 한다. 물가/집가 상승률만큼의 적립 필요.

  4. 출자금 상환의 원칙 정해야.

  5. 출자금 사용처는 기본적으로는 두가지, 전세보증금과 고리대출금 상환(다시 대출가능한 경우)

  6. 목돈을 예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유 적금 형식의 출자도 도입하자.

  7. 재단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8. 재단에 여유자금이 있을 경우,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안정적인) 자금 운용 방안 필요.

  9. 재단 기금을 상호부조와 사회보장, 연대보험 형식으로 운용할 수는 없는가?

  10. 비장기투숙객 출자금의 경우 원칙은?

  11. 저리의 대출금을 끌어올 수 있는 방법은?

공간분담금 조정을 위한 단상

  1. 2000원 '이상'의 '공간분담금'이 '가격 2000원'으로 굳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2. 공동의 일, 주인으로서의 일을 하지 않으면서 '가격 2000원'을 내는 것을 제어할 수 있어야.
  3. 공동의 일, 주인으로서의 일을 할 경우 이에 대한 가치 부여 방법? 
  4. 유급 관리자의 도입이 필수적인가? 다른 방법은? 도입한다면 재원은?
  5. 각 집들마다 독립적인 재정을 유지할 때 공간분담금의 형평성은 어떻게 맞출 것인가?
  6. 빈집이 무엇인가? '빈집'이라면 이러해야 한다는 재정원칙을 정할 수 있을까?
  7. 쪽방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해야 하는가?
  8. 소득에 따른 차등, 십일조 방식을 도입할 것인가?
  9. 소득을 얻고 있는 국가에 따른 분담금의 차등 적용 도입?

다시 대안화폐 빈으로?

  1. 공간분담금 인상분의 일부를 대안화폐 빈으로 받는 안.(ex. 6만원+6만빈)
  2. 대안화폐가 없으면 현금으로? (ex. 12만원)
  3. 빈재단이 빈마을 공동의 일에 대해 빈 발행.(ex. 농사팀 1인당 6만빈, 재정담당 3만빈 등)
  4. 빈은 개인간 거래될 수 있음.
  5. 빈집 투숙자는 빈으로 공간분담금을 결재할 수 있음.
  6. 프로그램 개발
  7. 더 많은 논의와 시행착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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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ㅎㅎ

청주의 우중산책입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빈집식구들의 환대에 너무너무 좋아라 하고 내려 왔습니다.

변변이 인사도 못드리고 조금더 놀아보자라는 생각에서 서둘러 빈집을 나서는 통에

변변이 인사도 못드렸네요...ㅎㅎ

 

다들 잘 지내시지요..?....ㅎㅎ

 

 

가는 첫날에 슈아의 너무 맛난 음식에 우와 하면서 좋아라했습니다....ㅎㅎ

빈집 옥상에서 자란 야채들과 소중한 빈집 식구들의 맛난 솜씨 덕에

황홀한 저녁을 먹고

어느새 정들어 버린 빈집 옥상에서 재미난 이야기들과 소중한 만남들...

아 !! 갑자기 마구마구 그리워 지네요....ㅎㅎ

 

이번 여름은 빈집덕에 마음이 풍요로워진 것 같습니다...ㅎㅎ

 

다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언제 또 한번 신세지러 올라가겟습니다....ㅎㅎ

(이러다가 습관적으로 올라가는 것 아닌지 ....ㅎㅎ)

 

원래 이번 여름 휴가를 빈집으로 가보려고 했었던 것은

제 나름 음흉한(?) 속셈이 있었답니다.

 

음....

공동주거라는 것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보자 라는 것과

(청주에서도 한번 만들어 볼까나 싶어서....ㅎㅎ)

최근 공간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확인해 보고픈 장소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답니다.

 

공동주거라는 것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고 어떤 방식으로 서로 소통되며

어떤 방식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등등

공동주거라는 것에 대하여 점점더 호기심이 생기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ㅎㅎ

 

공간의 장소성은 저에게는 일종의 숙제랍니다.

내가 만들려하고 점유하려는 공간이 가지는 장소성이란 무엇일까 ?

내가 살아가려는 공간이 왜 꼭 거기에 존재하여야 하는지가

우리들의 활동과 우리들의 삶에 반영시킬수 있을까 ?

우리들의 활동 혹은 우리의 공간을 보면 자연스레 그러한 장소성이 묻어나오게 할수 있을까 ?

하는 물음에 답을 찾아보려는 생각을

이번 빈집을 가보면서 더욱더 깊게 생각하게 되었지요...ㅎㅎ

(에구구...막상 이야기하려니 여전이 정리가 안되는 군....^^;;)

 

특히 지음, 아규, 슈아, 말랴, 디온 등등과 이야기하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살아가려는 곳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ㅎㅎ

 

여튼 지음에게 약속해 버린 대로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정리해서 공유했으면 좋겠네요...ㅎㅎ

뭐 딱히 답이 있는 고민이 아닐지도 몰라서 너무 어렵지 않게

생각한 것들을 정리해서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음이 주신 책도 열심이 읽어서 정리해 보지요...ㅎㅎ..

(약속이라기 보다는 걍 결심입니다....ㅎㅎ)

 

아참

복돌이(?)는 잘 있죠 ?...ㅎㅎ

음 늠늠한 자태를 뽐내시는 복돌이도 보고프네요...ㅎㅎ

너무너무 좋았던 빈집의 옥상도 그립고....ㅎㅎ

 

여튼 다들 너무너무 고마웠구요.

다음에 다시 한번 만나서 좋은 이야기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강건하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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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요~

부산에 있는 극단 새벽입니다.

저희가 10월 4주간 서울 공연을 간답니다.

9월 부터 기획팀이 상경해야 하고 

10월 공연 기간 동안 배우와 스탭이 결합할 예정입니다.

1인극이라 배우가 많진 않구요.

총 3~4인 정도가 머무를 예정인데

숙소가 마땅하지 않아 고심하고 있던 중에,

진보넷 블로그에서 언젠가 눈이 번쩍 띄게 신기하고 반갑게 봤던

빈집이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그 곳 조건이나 사정을 별로 아는 게 없네요.

그래서 몇 가지 여쭤 볼께요.

 

- 빈집이 자리 잡은 동네는 어디인가요?

  저희는 교통비 절약 차원으로다가 대학로 근처이거나 4호선 노선이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멀지 않다면...

 

- 함께 살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요? (비용분담 포함해서 말이죠)

 

- 장기 투숙할 수 있는 방이 있을까요?

 

- 혹시 전화 통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지요?

 

pum0501@hanmail.net 로 연락 주시거나, 이 글 덧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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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빈마을 달거리 회의

이건 뭐- 너무 늦었지요?

사진은 박아놓고, 그 후로두 저는 전쟁같은 날들을 보내느라... 그만.... ㅎㅎ

 

일따--는,

사진 업로드부텅.

 

8월 2일이었던가... 에 있었던 빈마을 달거리.

옆집에서 선착순 20명이 짜장인지 카레인지를 먹었고,

마을신문 발표를 했으며,

온갖 쌓여있는 안건들은 뒤로한 채,

운동장에 나가 공동체 놀이를 하고

돌아와 진토닉 한 잔씩 시원하게 들이키고 놀았습니다.

 

 

아랫집으로 망명하신 공룡님, 윗집의 터줏대감 네오,

그리고 복숭아를 사오신... 누구의 등짝인고?

하여간 집집마다 신문 제작을 하면서 과일을 깎으면서 시작했습니다.

 

라봉이었군여.

앗, 저 책장 앞 진공청소기는 얼른 아랫집으로 돌려줘야 하는데... 계속 거주 중.

윗집 마고님도 참석.

 

옆집에 들어온 유감, 곧 윗집 반이다를 떠날 것으로 선언한 모리, 그리구

카메라 테잎을 들고 온 짱돌...

그날 촬영 좀 했습니다.

 

네오 간지.

 

 

 

옆집 트로이카!

복숭아는 나의 힘!

저는? 참석 했습니다만 옆집에 '산다'고 말하기 부끄... 밤손님 정도랄까.

앞으로 열심히 살게요.

 

곧 떠날 크리무와

저 뒤의 여자분은 성함을....  ㅡ,.ㅡ;;

 

그리고 빈마을 미소녀, 미소년.

 

꺄악- (사진 올렸다고 소리지를 그대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오.

그러게, 미모는 평상시에 유지를...)

 

 

자아- 그럼 본격적으로, 마을 소식 전합니다.

 

<빈집1 : 아랫집>

 

대략, 집지키는 건 복도르와 청소녀, 청소년 뿐.

내동 돌아댕기는 얼흔들.

농알 여행 다녀온다 발표하는 모습.

 

<빈집2 : 윗집>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구호가 눈에 띄죠?

'반이다', 개청춘 끝내고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다음주 목욜 저녁에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 같이 가봅시다~

 

기타,

드나듦이 많은 옆집.

단, 하루를 살아도... 그대들을 기억하리라-

 

 

<빈집3 : 옆집>

 

옆집 헤어컷 FTA 양해각서 체결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짤방사진 확인바람.

 

옆집, 다사다난. 특히 이달의 퀴즈는 대 인기였음.

여러분도 맞춰보시압~

 

<빈집4 :건넛집 (넷빈집)>

제프와 승현. 미누형도 왔었어요.

 

 

살기 힘들답니다.

눈물없이 볼 수 없는...

하나 하나 또박또박 읽어봅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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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 서비스컷.

- 옆집 헤어샵

 

 편안히 모십니다. (아이놀이방 동시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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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정도 장기투숙하고 싶습니다.

29 여자 9월부터 였으면 좋겠습니다.

괜찮을런지요

sinarig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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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숙박이 가능할런지요

저희는 중국 대련에서

심심하게 살고 있는 한 부부입니다. -_-

 

어쩌다보니 9월 말에 한국에 한 보름가량 가게 되었습니다.

 

아직 한참 남은 일이긴 하지만;;

빈집 블로그를 눈팅하고 있노라니

 

투숙객은 넘쳐나고, 빈방은 없는듯한 분위기라

이렇게 일찍 문의글을 올려봅니다.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여자 1인, 남자 1인 투숙이 가능할런지요.

 

청소도 잘하고,

밥도 잘 먹겠습니다.

아무데서나 잘 자겠습니다.

재워만 주세요.

 

헤헤.

 

아참.

안되어도 원망은 안해요.

대신 빈맥주 먹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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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알유랑 일주일 째.

간밤, 노인정 티비에서 서울은 33도 폭염이라던데, 여러분들은 잘 지내고 있나요?

 

우리는 (현재 우리라 함은 >> 채식공룡/데반/라봉/짱돌)

지난 월요일 경북 봉화에 떨어져 짱돌 아는 형님 집에서 하룻밤 지낸 후 계속 거리생활을 하다

일주일이 지난 오늘, 경북 봉양에서 다시 또 다른 짱돌의 아는 형님 집에 들어왔어요.

인심 좋은 마을에선 밥도, 복숭아도 포도도 얻어 먹고, 잠자리도 쉬이 내주셔서 밤을 무사히 넘기지만

인심 부족한 마을에선 컨택이 끝났던 노인정 할머니들의 난데없는 변심으로 비 내리는 밤길을

달려달려(4km?) 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대체로 무던한 사람들이긴 하나 긴긴 날들 너무 가까이서 함께하다보니 

시시때때로 내분과 논쟁이 발생하고 있어요.

나 모난 건 잊은 채 저 사람 모난 거에 분노하기도 하고.

몸과 마음이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가고 있군요.

 

티셔츠 하나 덜 껄, 코펠 밥그릇 빼고 올 껄, 락앤락 반찬통 챙겨올 껄, 진작에 양말 신을 껄.....

걷다보면 이런저런 껄껄껄들이 머릿속을 스쳐가고, 긴 도보에 놀란 발바닥과 발가락엔 물집이 방울방울 잡혀 한낮의 땡볕보다 더한 고통으로 다가오고, 그 보다도 서로간의 감정이 부딪힐 땐 발가락 물집보다도 마음 한켠이 쓰리고 헛헛하지만.. 만만만.

 

지금 이대로, 좋아요. 집시처럼 이렇게 떠돌며 사는 것도 좋을 듯 싶고.

 

아무튼 또 틈 나면 소식 전할게요.

틈틈이 영상으로, 사진으로 기록도 남기고 있답니다. :)

그럼 이만 안녕-

 

참,

봉화에선 단호박(현재 아랫집에 있는 그 단호박)을 포장하고 고추밭 풀을 메고 마늘을 깠구요

봉양에선 사과를 포장했어요. :p

 

● 오늘까지 밟은 길: 봉화-명호-청량사-도산서원-이하역-안동-풍산-풍천-구담-구마전-다인-의성-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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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잔소리

아주 교훈적이군요. ㅋ

여러가지 생각들이 드는군요. 배꼽도 빠지고 눈물도 나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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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알 유랑 할까요?

 장마 농한기를 핑계삼아 빈농사쟁이들이 농알 비슷한 유량을 해볼까 봐요.

 

 현재까지 계획된 코스는,

 최저가 시외버스를 타고 봉화에 내려 이박삼일 간의 농알을 한 후 천천히 걸어 안동을 지나 상주에서 다시 이차 농알을 하여 돌아오는 차비를 구해 올라오는 것으로 잡고 있어요.

 일하구 걷고 길바닥에서 자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같이 가자구요.

 (짱돌, 라봉, 데반 육식과 채식 두 공룡 이 가겠다고 했어요.)

 

 출발 날짜는,

 팔월 십일 경이 될 듯 하고 이후 일정은 각자 낼수 있는 시간만큼 다니면 되지요.

 그리하여 약 십박 십일 일 정도의 유랑이 될거예요.

 

 그럼...

 가고싶은 사람들끼리 자세한 코스랑 계획을 잡아 보기로 해요.

 언제 모여 얘기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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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guys (M)

What's up~~~:-D

I am still alive (tara~)  and have a good time so far...

I am still in florida..well try to find the way where should I go heehee

I miss you guys.

 

I will get back with Korean once I get internet access.

( I am in the library now :-P ) 

 

Hugs

XOXO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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