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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사(雁丘詞)
- 元好問(원호문)-
問人間 情是何物 直敎生死相許
天南地北雙飛客 老翅幾回寒暑
歡樂趣 離別苦 是中更有癡兒女
君應有語 渺萬里層雲
千山幕景 隻影爲誰去
세상 사람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길래 이토록
생과 사를 같이 하게 한단 말인가.
하늘과 땅을 가로지르는 저 새야,
지친 날개 위로
추위와 더위를 몇 번이나 겪었느냐?
만남의 기쁨과 이별의 고통 속에
헤매는 어리석은 여인이 있었네.
임이여 대답해주소서.
아득한 만리 구름이 겹치고
온 산에 저녁 눈 내릴 때
외로운 그림자 누굴 찾아 날아갈꼬.
댓글 목록
바다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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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꼭 빌려주시와요.내 삶에 양념이 필요하다우.
글이 멋지구만요.
딱 내 맘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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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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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라? 이 노래인지 시조인지에 담긴 내용이 홍실이하고 어울리지 않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 무슨 공감이 있었는지 궁금하군요. 벗이라면 모를까!부가 정보
홍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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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녀/ 1부 사조영웅전을 먼저 읽어야 제맛인디... 나중에 서울집에서 가져와 1부 부터 빌려줄께요.통통이 엄마/ 저하고 안 어울린다구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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