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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 마지막 영화.....
Paradise Now
워너 독립 영화 제작 : http://wip.warnerbros.com/paradisenow/
아무런 배경 음악도 없이 엔딩 크레딧이 하염 없이 올라가는 동안....
우울함 때문에 그 자리에서 죽어버리는 줄 알았다.
어찌 그리 담담하게,
어찌 그리 깊숙하게 영화를 만들었더란 말이냐....
그 담담함과 조용조용함에 ............. 심장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점령의 가장 나쁜 점은,
인간의 약점을 착취하고 존엄성을 손상시키는 것... (exploit the weakness and humiliate the human dignity)
죽음으로밖에 동등해질 수 없다는 이들의 선택을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
"압제자이면서 스스로를 희생자라고 떠들어대는 점령자들 앞에서, 우리 스스로 희생자가 되는 수밖에 없어요."
인간은, 다른 인간을 모욕할 권리가 없다.
모름지기, 인간이라면.....
이스라엘,
우주가 소멸될 때까지 지워지지 않을 악행의 낙인을 찍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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