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동안 스트레이트로 한가지 문제를 붙잡고 있다.
짜증나 뒤질 것 같은데, 이것저것 손대다 보니 또다른 문제가 생겼다.
아... 돌아가시겠다. 이럴땐 정말 이 짓 때려치고 싶다니깐.
물론 이러다 어케든 해결되면 짜릿해하긴 했지만 -_-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해결했어야 하는데 연말에 급한 일이 많아 그거 하느라 2달간 방치해놨더니 로그도 안 남아 있고, 백업한 것도 다 그 이후 꺼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 기초가 부실한 탓인가.. 막 부닥치며 익힌 것의 한계인지
이러다 어떻게든 해결되면 다행인데 못하면 타격이 클거다. 안그래도 때려치고 죽겠던 차인데 -_-
원래 붙잡던 문제는 기왕 2달 된거니 하루 정도 더 걸린다 해도, 그거랑 연결된 건지 모르겠는데, 새로 생긴 문제는 시급히 잡아야 한다. 홈페이지 로그인이 안되니까.. 폼 값이 POST 로 전달이 안된다. 더 짜증나는 것은 전에 비슷한 문제를 겪은 적이 있는데 메모를 어디다 했는지 못찾겠다는 것. 이럴 때 정말 내 자신이 기초부실 아마추어 삽질머신임을 느낀다.
요즘 지난 4년간의 메모장을 온라인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마구 놀랜다. 아니 이때 이미 이런생각을 했었는가? 근데 지금껏 뭐한거지? 어떤건 시간을 거꾸로 먹은것도 같고.. 얼마전에 무진장 삽질을 한 것의 힌트가 되는 메모를 뒤늦게 발견해 허탈해 하기도 하고.. 지금 날 미치게 하는 이 문제도 다 해결되면 발견될 것인가? ㅡㅜ
아.. 정말 서버관리는 적성에 맞는 사람에게 넘길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나같은 덜렁 태만이는 이걸 위한 최적의 성격은 아니다. 어제도 삼실에서 잤는데 오늘도 그럴순 없다. 추워진다는데... 가려면 빨리가얄텐데. 눈도 온다는데.. 요즘 살짝 몸살기가 있는지 춥다. 이럴땐 자전거 타고 집에 가는 길이 더 길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