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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해외에서 계속 사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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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MB가 해외순방길에 나섰다고 하면 그의 설화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는데,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역시 한건 터뜨렸다. 항간의 소문대로 일본에서 태어났기에 예의 애국심을 발휘한 것인지, 아니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나 2020년 부산 하계 올림픽 유치 노력을 모르고 있는 것인지... 일본이 올림픽 유치에 성공한다면 대륙간 순환개최 관행에 따라 평창과 부산의 올림픽 유치는 물건너가게 된다는 상식조차 없단 말인가.
 
물론 역발상도 가능하겠다. 올림픽 유치에 들어가는 쓸데없는 노력을 절감할 생각으로 일부러 일본의 201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한 것이라는... MB가 토건세력에 반감을 갖는 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설마...
 
그렇게 평창과 부산의 올림픽 유치가 좌절된다면 국가적으로는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MB가 해외에서 계속 사고치기를 바래야 하나, 아니면 사고치지 않기를 바래야 하나. 사고치지 않기를 바란다면 MB의 해외 순방 자체를 저지해야 할까, MB의 입을 꿰매야 할까. 
 
암튼 이번 사안에서 만큼은 MB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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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일본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논란 (프레시안, 송호균 기자, 2009-06-29 오후 2:55:17)
MB는 어느 나라 대통령?…평창·부산은 어쩌라고?
  
이날 정상회담에서 아소 총리는 오는 2016년 하계 올림픽 유치경쟁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열리는 게 한국에도 좋지 않겠느냐"면서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도 일제히 이같은 소식을 보도하며 환영했다.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은 "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2016년 하계 올림픽의 동경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측은 "이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발을 빼고 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확인 결과 이 대통령은 일본의 하계 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지지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한일 양국의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오보'를 냈다는, 석연치 않은 해명이어서 진위논란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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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9 18:04 2009/06/29 18:04

댓글1 Comments (+add yours?)

  1. 콰지모도 2009/06/30 18:44

    >>올림픽 유치에 들어가는 쓸데없는 노력을 절감할 생각으로 일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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