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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노무현 정부에 사감이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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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논문계획서 발표를 했는데,

심사위원으로 들어온 교수 한분이 나보고 노무현 정부에 무슨 감정이 있냐고 묻는다.

참여예산제의 변질을 참여민주주의의 제도화와 연결시켜 논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노무현 정부의 참여혁신에 대해 다루게 되었는데, 노무현 정부에 대한 평가도 아니고, 참여예산제에 대한 평가도 아닌데, 모호하다는 것이다. 무리하게 노무현 정부의 정부혁신과 연결시켰다나.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어찌되었건 통과는 되었는데, 보름 내에 심사 교수들의 코멘트를 반영하여 최종적인 논문계획서를 다시 제출하란다. 그리고 그렇게 기간을 짧게 준 것은 내가 논문계획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쓸데없는 관련 공부를 해서 엉뚱한 곳으로 가기 때문이란다. 어쩌면 맞는 얘기일 수도...

 

사실 논문계획서를 쓰면서도 내가 무슨 내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차라리 잘된 것일지 모른다.

원자료를 충실히 읽지 않았다라... 그런 자료를 읽지 않은 건 아닌데, 연구 방향이 그게 아니라 뺀 것일 뿐이다. 이런 말을 주저리주저리 할 필요는 없고...

암튼 홀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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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8 15:59 2007/09/28 15:59

2 Comments (+add yours?)

  1. 홍실이 2007/09/28 20:54

    오오.. 이제 한 고비 넘기셨네요. 이과에 비하면 인문계 박사는 넘 힘든거 같아요. 고지가 바로 저기는 아닌 거 같지만(^^) 우쨌든 마지막까지 힘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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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새벽길 2007/09/29 16:00

    한 고비는 넘겼는데, 앞으로가 중요하겠죠. 사실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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