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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이 이토록 무겁고 두텁고 무서운 것이었던가
추위와 탈진으로 주저앉아 죽음의 공포가 엄습할 때
신기루인가
멀리 만년설 봉우리 사이로
희미한 불빛하나
산것이다
어둠속에 길을 잃은 우리를 부르는
께로족 청년의 호롱불 하나
이렇게 어둠이 크고 깊은 설산의 밤일지라도
빛은 저 작고 희미한 등불 하나로 충분했다
... ...
그토록 강력하고 집요한 악의 정신이 지배해도
자기 영혼을 잃지 않고 희미한 등불로 서 있는 사람
어디를 둘러보아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
무력할지라도 끝끝내 껶여지지 않는 최후의 사람
최후의 한 사람은 최초의 한 사람이기에
희망은 단 한 사람이면 충분한 것이다
... ...
박노해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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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박노해의 시는 울림이 있어...좋아...근데 너의 시도 좀 올려보거라...^^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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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 시화전에 오셔~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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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utpost에 서 있는 최초와 최후의 사람보다 서울 시 한복판에서 짱돌을 든 사람이 그립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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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역할을 하는 사람에게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는건 각자의 상황에 따른 각자의 판단이겠지요~ outpost에 서있는 최초와 최후의 사람과 서울시 한복판에서 짱돌을 든사람을 대비시키는것 역시... 전 같은 사람은로 보이는데요...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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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두 사람이 이어져야 겠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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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안 사라지고 열라 죽도록 일해서 과로사 합세 ㅋㅋ ^^ 썅노므 며박기 시키 니가 죽나 내가 죽나 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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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훌륭한 각오요~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