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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6개월을 긴급한 상황으로 살았던거 같다.
좀 더 길게 보면 10개월 정도.
이쯤에서 한번 포즈를 줘야지 싶다.
그럼에도 참 마음이 무겁네.
무거우면 무거운 만큼 느끼고
그리고 날아올라야지.
올만에 사람들 얼굴에서 맘이 뭍어나서 참 좋았다.
까칠한 얼굴로 살던 사람들이 마음이 드러나는 얼굴을 하고는
열심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걸 보고 그 동안 참 많이 억눌려 있었구나 싶었다.
선거결과야 어찌되었든(물론 말처럼 쉽지만은 않고....)
그 느낌, 맘이 맑은 느낌이 살아서 계속 잘 지냈으면 싶다.
마음이 드러나는 얼굴. 참 이뻤다.
이전에 까칠하게 말했던 얼굴이 그 사람의 원래 얼굴이 아니란 생각까지 들면서.
다들 힘내요.
이전에 촘스키가 세상은 그래도 조금씩 나아진단 말을 할때 좀 의아했다.
시시콜콜한 것까지 기억하며 기록하고 비판하던 사람이 할 이야기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서기도 하고 유난히 그때 나의 상태가 매우 비관적이기도 하고(그때는 세상이 안변하면 뭐하러 운동하나 그럼 운동안하면 죽어야지 뭐 그런 아주 날 것 같은 생각을 하고 살았던 시기. 흨....).
근데 지금은 그 말이 뭔지 조금은 알것 같다.
그러니 다들 힘내요.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게 더 많단 생각이 드니까요.
어떤 이혼이든 상처는 있지만 결국 이혼은 잘한거니까.
길어졌네.
여튼 잠시 휴가.
나에게 주는 선물.
갔다 와서 징징모드 벗고 실하게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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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부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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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어요. 잘 모르는 분이지만.....나와 함께 하는 분인거 같아서 반갑구요....잘 쉬세요. 갔다 와서 또 같이 열심히 살아요^^부가 정보
한판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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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뎌 낼 떠나는 날이구나.지금쯤 준비하느라 바쁘겠고...
미루랑 상구백이랑 아주아주 재밌게 보내다 오삼.
담주 회의는 못보겠고 다녀오면 얼굴 함 보자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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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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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와, 하늘이랑 나무랑 꽃이랑 바다랑 많이 많이 보고와부가 정보
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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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부네 집/ 반가워요. ^^ 여행은 미래를 위한 진정한 저축인거 같단 생각을 했어요. 갔다 와서 또 같이 열심히 살께요. ^^한판/ 완죤 준비중..ㅋㅋ 그래도 몸은 피곤한데 둘이 아이를 보면서 준비하니 맘은 훨씬 덜 피곤하다. 히~ 안그래도 담주회의 못 가서 넘 아쉽삼. 음...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 싶은 이야기 많은데 갔다 와서 시간내 봅세다. 글고 연서 옷은 갔다 와서 택배로 바로 보낼께요~~ 여름 되기 전에 얼렁 보내야지. 연서야 쪼메만 기둘려주삼삼삼.
나루/ 네~!!! ^_________^
나루 보고 싶은 맘도 잘 달래며 보낼께요. 히~ 건강하게 몸 챙기고 있어요. 갔다 와서 맛난 거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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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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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잘 보내세요.그리고, '이혼'이 아니라 '샴쌍동이 분리수술'이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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