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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님의 [작별들] 에 관련된 글.
이런 쓰던 글이 날라갔다. 흨..
여튼 요약하면 이번 베트남 가가전 바빠서 여행준비를 제대로 못했다.
막상 공항에 도착하니 슁숭하기도 하고 자유롭기도 한데 그 느낌은 안을 수가 없어서 짐 붙이고 서점으로 향했다. 거서 산 책이 고미숙씨가 쓴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이다. 원래 여행가서 읽으려고 했던 책은 여러번 읽었는데도 다시 그 느낌들을 내 살로 만들고 싶었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제목이 이게 맞나? 이 제목은 항상 헷깔린다. 처음 발을 잘못들려놓은 것이지) 였는데 안 가져왔고 다른 블로그에서 본 '여행의 기술'(이것도 맞나? 이건 기억력 저하로..흨)이었는데 없었지 뭐. 그래서 여행의 기운을 담을 책을 찼다 든것이 이 책. 밑줄을 꼭 거야만 진도가 나가는데...그 밑줄 중 하나. 달군의 블로그를 보니 요즘 달군의 냄새가 이것과 비슷해서..
"고향을 감미롭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 허약한 미숙아다.
모든 곳을 고향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상당한 힘을 갖춘 사람이다.
그러나 전세계를 낯설게 느끼는 사람이야말로 완벽한 인간이다.
- 신비주의 스콜라 철학자 '빅톨 위고'"
'난 상당한 힘을 갖춘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며 비행기 속에서 살짝 웃었지. -_-
달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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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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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향같은 거 없지만, 집은 좋아. 그리고 여행도 가고 싶다. (언제쯤?) 베트남은 잘 다녀온 것 같으네?부가 정보
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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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병/ 오 백만년만의 댓글~ 반가워요. 여행은 좋은거 같아요. 좁은 의미에서도 그렇구 다른 의미에서도 그렇고. 베트남 다녀오니 미루에 대한 맘도 좀 더 성장한 거 같아요. 미루를 자신의 시간을 가진 사람으로 더 잘 보게 된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참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미루랑..^^근데...집이 좋다는 건 무슨 의밀까?? 연우네 이사 가기 전에 보면 이야기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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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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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은 좋아요, 그런데 집 빼곤 전세계를 낯설게 느끼는 거 같은데? 푸하하... 이제 주말이 몇번 안 남았는데 언제 날을 잡을까요. 우리는 아마도11월 9일쯤 이사할겁니다.부가 정보
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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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집이 좋구나...난 집에 있으면 밖이 그립고 밖에 있으면 집이 그리운데...음~11월 9일 얼마 안남았네요. 음...언제가 좋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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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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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핫. 나도 살짝 웃어버렸삼. 아침부터 기분 좋네.부가 정보
말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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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고향이라고 할 만한 곳이 없으니 감미롭게 여길 곳도 없고, 이러하니 또한 모든 곳을 고향이라 여기는 게 뭔지도 모르고, 그러나 낯선 느낌에는 익숙하면 어떤 사람이지요?부가 정보
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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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기분 좋았다니 나도 기분 업업, 요즘 달군 덕분에 숨어 있던 아니 잠시 둔해졌던 세포들이 솔솔 기운이 살아나는 기분. 고맙~~말걸기/ 음...오...새로운 경진데요. 낯선 느낌에 익숨함이라. 음....타고난 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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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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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abywhisper.co.kr/zero/view.php?id=GuestBook&page=2&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단이랑&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378저도 읽은 책이에요.^^ 반가워라.
집, 한 번 배 깔고 누우면 절대 나가고 싶지 않고, 한 번 엉덩이 떼면 해 떨어지기 전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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