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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은 급한데 진도는 안나가고.
새로운 속도로 살아보자고 다짐을 해봐도 여전히 적응이 안되나 보다.
아기랑 있으면 아기랑 계속 있고 싶고 일을 하면 일을 계속 하고 싶고.
이전에 뻐꾸기가 한 말이 얼핏 생각 난다. 아이들과 일의 관계.
극도의 긴장감.
어제 아침은 참 힘들었다.
일은 진행이 안되는 데 아기는 밤새 깨어 젖을 달라고 하지.
아침에 비몽사몽하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 어휴~ 무서.
결국 다큐 기획서 공모는 이번에는 안하기로 했다.
제대로 준비도 안됐고 익지도 않은 생각을 토해낸다는 것이 거짓 같고
사실 생각을 토해낼 만큼 힘이 없다고 해야 더 맞겠지.
그리고 어제의 나의 상태로 기획서 쓰는 긴장까지 더해졌다면...으악이다.
그래도 아쉽기는 하다. 기획서 써서 되면 제작비가 나온다.
생활비를 어떻게 융통해볼 흑심도 있었다.
물론 된다는 전제하에...
뭐...이 재정으로 벌써 8달을 살았는데..더 못 살겠냐 싶다.
그래도 담달은 설이 있고 계획하지 않은 여행도 있고
무섭다. 담달이.
어이~
정신 차리고 낼은 진도 지대로 나가자.
경각심!!!
댓글 목록
말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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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걸기도 '맘은 급한데 진도는 안나가고' 있지요. 짜증입니다요.근데, '극단적인 생각'이라뇨? 아이, 상상만 해도 무서버요~
좋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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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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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라도 분명 기획서 내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근데 우린 그게 잘 안 되지요. 잘했어요. 힘 내요! 참, 내일 오후엔 손님이 올 것 같아서 집 지키고 있어야 해요.주말 잘 보내고 일요일에 같이 산책 할 수 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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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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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요. 뒤돌아보지 말고 털어버려요. 지금 슈아로선 충분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함. 힘내요 힘!부가 정보
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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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슈아 님, 싸랑합니다!^^부가 정보
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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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걸기/ 기계적으로 하면 되는 데 왜 그리 익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지. 참....제 성격인지 일의 성격인지 그걸 아직 모르겠어요. 사실 전자 같아요. --;;벼루집/ 그럴거에요. 이런 상황에서도 하는 사람이 있겠죠. 그래도 난 그렇게는 안살래요. 그냥 나답게 살래요. 끙~ 그래도 아쉽긴해요. 급전이 필요하거든요. ㅋㅎ
바리/ '충분히'에 방점을 팍 찍어야지. 바리님 덕분에 마음 참 든든해요. 진짜 앞에 가는 사람 같아.
단정/ 깨끗하다긴 보단 좀 단순하죠. ㅠㅠ 그래도 싸랑은 좋아요. 난 싸랑 많이 먹고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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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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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준비하셔서 영화진흥위원회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지원 사업에 내세요. 올해는 총 지원금도 50% 상향조정되어 총 1억5천만원이니까 작년보다는 많은 기획들이 지원받을 수 있을 거에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 늘 보기 좋습니다!!부가 정보
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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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nic/ 뉘신지? 좋은 정보 감사. 50% 나 상향 조정되었다니..지금 작업 끝내고 넉넉히 해봐야죠. 이번엔 여유로운 맘으로 하고 싶어요. 맨날 달달거리면서 살았는데 너무 힘들어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