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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운이 좋아 교사가 되어 수업을 했다면,
그리고, 그 수업을 받은 학생이 집에 가서 어머니와 대화를 했다면,
엄마 : "얘야 학교 갔다 왔니? 그래, 오늘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니? 선생님이 무엇을 가르쳐 주던?"
학생 : "응? 학교에서 배운 거? 없어-. 선생님은 아무 것도 가르쳐 준 것이 없어."
엄마 :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럼 수업을 안 했니?"
학생 : "응. 수업은 했는데, 죄다 내가!-자랑스럽게- 그리고 우리가 알아낸 거야. 선생님은 아무 것도 가르쳐 주질 않고, 그냥 이것저걱 물어보기만 해. 우리 반 아이들은 선생님보다 더 똑똑한 거 같애."
엄마 : "저런, 원 나쁜 선생님이구나! 그래 너희들이 뭘 알아 냈는데?"
학생 : "응, 이거랑 저거랑. 그런데 이건 좀 어려워서 내가 책을 좀더 찾아 봐야 할 것 같애."
이런 대화였으면 좋겠다. 내가 가진 대단한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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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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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어른이 많아야 된다.나도 동감.
뭐, 그 어른 역할을 교사가 해야 된다는 것에는 생각이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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