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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시간 짜리 여행 (13) 2007/07/24
- 생명 대 부흥회! (4) 2007/07/23
- 어떤 질문 2007/07/22
- 2007/07/21 (1) 2007/07/21
- 뉴코아 강남점 농성노동자 전원 연행 2007/07/20
- 제발 (4) 2007/07/20
- 낙서행동단! (16) 2007/07/19
- [이랜드투쟁]여성노동권 쟁취를 위한 여성선언 기자회견 안내 (5) 2007/07/18
- 농성장을 용접으로 봉쇄? (8) 2007/07/16

요즘 살살페에 올인이네. 물론 다른일도 하고 있긴한데. 크
포스터..
디자인은 참 늘질 않아. 허허
이제 뭐안되면 저컨셉이다 흑흑
실험정신과 상상력을 키우고 와야지 히히
아무튼 살살 페스티벌 4일날 합니다요.
놀러오삼. 이왕이면 에코토피아 캠프에도 참여하면서 워크샵도하면 좋구요.
오실분들은 필히 ecotpia.jinbo.net으로 가서 참가 신청을 해주시고, 준비물 꼭확인하세요.
내일은 불로그 파티도 있다요.
7시 홍대 스트레인지 푸룻이라는 곳에서 하는거 다 알죠?
선착순 30명 맥주 1병 무료.
대망의 불폐시상식.
기타 준비해 두었으니 노래도 마음껏
(돕이 와서 노래많이 해준다고 했음)
아 그리고 7시 전에 4시에는 서울역앞에서
KTX투쟁 지지를 위한 직접행동이있어요
낙서도 하고 엽서도 쓰고 그래요
나도 가고 싶은데. 어찌 될래나 . 내일 파티 준비 잘되면 갈께요 >_<
지금은 열라 필통을 만들고 있음
며칠째 밤인지..
내거는 금방만들었는데 역시 누구준다고 하니 장난이 아니네요
아직 두개 밖에 못만들었음 두개도 다만든게 아니고;;
아흑
오랜만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해야할 일을 마무리하고 서대문으로 향했다.
피자매 연대 사무실이 있는 아랫집이 있는 건물에 일다가 있어서 전에 자전거 타고 간일이 있어서
대충 서대문이라는것만 확인하고, 버스를 탔다.
내린곳은 서대문 사거리에서 한참 올라간 곳이길래, 기억을 더듬어 내려갔다. 전에 들어갔었다고 생각하는 골목으로 들어섰는데, 긴가민가 싶더니 곧 잘못들어온걸 깨달았다.
그래도 가다가 한블럭쯤 더 내려가면 되겠거니해서, 계속 언덕을 올랐다.
경기 대학교가 나오더군, 아무리 가도 아래 쪽으로 내려 갈만한 길은 보이지 않았다.
이때부터
분명 길을 잃을게 뻔한거 같은데도, 이렇게 된거 좀 천천히 헤매다 들어가자 싶어서 무작정 걸었다.
미필적고의에 의한 여행의 시작.
뭐 동네가 너무 조용해서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길을 물어볼 곳도 없었고..
한참을 더 가다보니 너무 이쁜 골목으로 들어섰다.
괜히 기분이 좋아져서 어둡고 인기척이 없는 길을 계속 올라갔다
커다란 나무숲 옆을 지날때는 무섭기도 했지만 (숲은 어떻게 보면 공포 스럽지)
뭔가 더 환상적이기도 했다.
8시 반 밖에 안되었는데 어쩜 이렇게 아무도 없지.
차도 하나 안다니고 사람도 없다. 고요하고, 공기도 시원하고.
등에 나던 땀도 식는것 같았다.
그래도 너무 한참 걷다보니 역시 어디로 가야 할지 무섭더라는.
그래서 결국 큰 고개를 하나 넘었을때쯤 뭔가 도시로 향하는 쪽 길이 나타나서 그쪽으로 움직였다.
뭔가 금방 큰길로 이어질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상가가 즐비한 길이었는데.
대체 어딘지는 모르겠고.. 풍경이 , 사람들 모습이 너무 신선해서
기분 좋게 두리번 거리면서 길을 따라 내려왔다.
그냥 평범한 모습인데 오랜만에 본다고 해야 하나.
해넘이가 늦은 여름에 해 넘어간지 얼마 안되어서 활기가 남아 있는
시장거리.
황릉 이발소 - 정기휴일
빵아저씨 쿠키 아줌마
빨간 김밥
장기 두고 계시는 할아버지
길건너 노랗게 빛이 나는 작은 만두가게 안에 흰 요리사 옷을 입은 아저씨
엄마방 - 옷가게
문방구
월든이라고 쓰인 종이가 붙은 작은 서점
길 건너 편에 알록 달록한 과일가게
수수한 꽃한다발을 손에 들고 길을 건너는 할머니
굉장히 짧은 반바지를 입은 단발머리 중학생 여자아이 둘
세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아기
과일 트럭에 붙여놓은 백열등에 비친 사람들의 표정과 과일은 언제봐도 참 이쁘다
슬렁슬렁 지나치다보니, 여기가 북아현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한참을 걸었더니 아현역.
아후 이쯤 오니 공기가 확 달랐다.
그러니까 갑자기 다리도 아프고, 가방도 무겁다
오늘따라 짐도 많아서 스케치북에 크레파스 도서관에 반납할책 3권 도시락가방등등
다시 걸어서 서대문에 도전해 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무리일거 같기도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일단 공덕 쪽으로 길을 건너는데
디디에게 연락이 와서
문자를 보내면서 걸어가다 보니 익숙한 건물들.
경제신문사 건물이 맞은 편에 보이네.
충정로구나 ..
지도 빨리 좀 사서 종종 봐야겠다. -_-
아무튼 이 기분도 고이 가지고 가고 싶고
너무도 피곤해서 곧 쓰러질거 같았기에 (밥을 안먹었음)
집에 들어왔다
사실 문만 열고 나가면 여행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길 잃어 버리는거 너무 좋아한다. (물론 여유가 있을때-)
새삼 자전거 타고 다니는거랑 걷는건 또 다르다.
갯벌의 죽음위에서 롹이 어쩌고하면서, 세계최대의 악행-새만금 방조제 사업을 기념하고 자랑하는 축제가 아니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방조제를 걷어내고 바닷물을 들여와 생명을 살리자는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지하철에서 낙서. -_- 살살페스티발 포스터 그리기로 했는데, 아직 하나도 못하고;;;
그냥 이렇게 낙서만..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어요)
근데 쟤 왜 저렇게 얼굴이 굳었어. 긴장한거야? +ㅗ+
죽음의 진혼제를 하는게 아니라 생명 대 부흥회를 열어보아요.
방조제를 걷어내는 공사를 하면 일거리도 창출되고 좀 좋겠어요 ~
동시에 8월 2일 부터 5일까지는 에코토피아라는 함께 만드는 생태 캠프도 진행됩니다.
갯벌을 살리기 위한 살살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그림을 클릭해보세요.


방조제를 걷어내요 -돕
즉각 철군해야 하는거 아닌가.
게다가 벌써 사람이 희생되었는데.
사람 목숨이 달린일인데.
이유가 왜 필요한가.
전투병이 아니라는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
뉴스에는 계속 다산, 동의 부대는
민간인 지원한 부대였다는것만 강조하고 있다.
아프간에서 바로 철군하고
이라크며 레바논, 여기저기 파병한
군대들을 철군시켜라.
숨죽이고 뉴스만..
아... 정말.
제발 무사히.
= 인권단체연석회의 메일링 리스트로 온 메일 =
매장안에서 노동자들이 끌려 나오고 있답니다.
위원장(정확히 누군지 알 수 없군요)도 나왔다고 합니다.
바깥은 대부분 새벽에 빠진지라, 규탄하거나 지지할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간혹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투쟁지도부의 방침이 정해지기전까지 현장으로 달려가 달라고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며칠만에 보는 햇살일텐데,
그걸 국가가 선사하는 방식은 잔인하기만 합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진숙 지도위원의 글입니다.
김진숙(부산시당 동구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하루 여덟 시간을 제 자리에 멈춰선 채
화장실조차 갈 수 없었던 그들도 꽃보다 아름다운가.
하루에도 산더미 같은 물건을 팔아치우면서도 막상 제 것으로는
단 하루도 지닐 수 없었던 그들도 꽃보다 아름다운가.
온종일을 서서 일하다 퉁퉁 부은 다리로 어기적거리며
집으로 돌아가는 그들도 꽃보다 아름다운가.
아픈 새끼를 집에 두고 와서도 “고객님, 어서 오십시오”
“사만 팔천 사백 이십 원 나왔습니다. 적립카드 있으십니까?”
“비밀번호 눌러주시겠습니까?”“고객님, 봉투 필요하십니까?”
“고객님, 안녕히 가십시오. 고맙습니다”
컨베어 벨트를 타고 오는 부품처럼 밀려드는 손님들을 향해
하루 수천 번도 더 웃어야하는 그들도 꽃보다 아름다운다운가.
고객님의 부름이라면 득달같이 달려가지만
집에선 새끼도 서방도 만사가 귀찮기만 한 그들도 꽃보다 아름다운가.
그렇게 일하고 한 달 80만원을 받았던 그들도 꽃보다 아름다운가.
1년 계약이 6개월로 6개월이 3개월로 3개월이 0개월로
그런 계약서를 쓰면서도 붙어있기만을 바랬던 그들도 꽃보다 아름다운가.
주저앉고 싶어도 앉을 수 없었고 울고 싶어도 울 수 없고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고 소리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던
단 한 번도 그럴 수 없었던 그들도 꽃보다 아름다운가.
그러나 지금 그들은 꽃보다 아름답다.
너펄거리는 반바지를 입고 딸딸이를 끌고 매장 바닥을 휩쓸고 다니는
그들은 어떤 꽃보다 아름답다.
매장 바닥에 김칫국물을 흘려가며 빙 둘러 앉아 도시락을 먹는 그들은
이제야 비로소 꽃보다 아름답다.
거짓웃음 대신 난생처음 투쟁가요를 부르고 팔뚝질을 해대는
그들은 세상 어떤 꽃보다 화려하다.
성경엔 노조가 없다는 자본가에게 성경엔 비정규직도 없다고
자본의 허위와 오만을 통렬하게 까발리며 싸우는 그들은
어떤 꽃보다도 값지다.
한 달 160만원과 80만원. 정규직과 비정규직.
말로는 '하나'임을 떠들지만 사실은 '둘'이었던 정규직의 알량한 위선을 넘어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구호가 얼마만한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 온몸으로 증언하는 그들은 어떤 꽃보다 귀하다.
이 싸움은 단지 이랜드 홈에버의 싸움이 아니다.
비정규직 철폐를 외쳐왔던, 비정규직과의 연대를 부르짖어왔던
우리들의 의지와 양심을 시험하는 싸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비정규직이라는 이 사회의 '불편한 진실'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게 될지를 가늠 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싸움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그들에게 향하는 우리의 마음 하나하나, 발길 하나하나가 힘든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힘과 용기가 될 것이다.
오래된 생각인데, 미루지말고 그냥 확 일을 벌여 볼까 싶어서 써봅네다.
재작년 메이데이때 함께 하신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집회에나가서 분필로 바닥에 낙서를 하는 놀이를 했었죠. 야근이 싫어요 , 맨찌찌 만세 등등의 주옥같은 구호들이 시청앞 광장에 쓰여졌었습니다. (사진이 없는게 아쉬워!)
그걸 내킬때 함께할 친구들을 모집해 보면 어떨까 싶어요.
집회때 해도 좋고,
아님 그냥 땡길때 모여서 아무 벽이나 바닥에 분필로 낙서를 하는 거에요.
스프레이, 페인트로 멋지구리하게 그래피티(그래봤자 우리말로는 낙서라는거 크)를 하면야 좋겠지만, 고건 조금 어렵고, 무서우니께-_-; 일단은 분필로 낙서를 !
회의같은건 하지말고, 아무때나 분필 챙겨 들고 다니면서
저랑 같이 노실분! 손들어주삼.
분필 공동구매및 분필연구 합시다 크크크크 농담이고.
암튼 재미있겠죠?
일단은 다음주 금요일 낮에 KTX 농성장 앞에서
여성주의지향 블로거 모임 언니들이랑 지지 연대의 낙서를 할 예정,
나 또 폭주한다.
맨날 일만 벌이고 수습은 안함.
(낙서 행동단의 한가지 규칙. 자발적으로 알아서! 나한테 말만하고 뭐 안하냐고 하면 탈락이야)

4년전의 추억의 낙서질, 요러고 놀자는거죠. 바닥뿐아니라 벽에도!
내일 오전 10시에 상암점 앞에서 기자회견 합니다.
간단한 피켓 같은거 만들어와도 좋겠죠?
당고, 나비, 니나가 올 수 있다고 했는데 . 내일 보아요.
진보넷 여성활동가들-바리, 쥬느, 끝실-도 함께 갈꺼에요.
*여성활동가 선언에서 여성선언으로 이름이 바뀌었네요 크크크 -_<
아래는 사랑방에서 보낸 안내 메일이에요. 참고하세요.
□ 때 : 2007년 7월 19일(목) 오전 10시
□ 곳 : 홈에버 월드컵점(상암점) 앞
□ 주최 : 여성선언 선언자
□ 문의 : 인권운동사랑방(02-365-5363)
관련 기사 : 뉴코아 농성장, 출입문 용접으로 봉쇄
* 이제 그만 눈물을 멈추어요 - 송경동시인
어이가 없다.
이 땅에서 인권이라는걸 찾는게 어렵다는건 알았지만,
농성장을 아예 밀봉해 버린다니.
대단한 상상력에 행동력이다.
이건 감금이잖아.
시청앞에서 집회를 하면,
전경버스로 빙둘러처 우리의 목소리를 가두더니,
이제 파업을 하니 아예 용접을 해서 밖과 고립시키는구나
그래 기륭전자 파업때도 공장문을 걸어잠궜지..
그래 대추리도 그랬어.
뭐 대단한 상상력도 아니군.
그런데 진부한 폭력이라니 더 끔찍한걸 .
농성장 문을 용접을 하고,
공장문을 걸어잠근다고해서,
우리가 그 목소리를 못들을까.
내일(16일) 낮 두시에 뉴코아 강남점 킴스클럽 정문앞(경찰 차벽 봉쇄 현장) 앞에서
뉴코아 이랜드 비상구 용접봉쇄 및 경찰봉쇄에 의한 인권유린 규탄 기자회견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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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r fly 글을 쓰다니 '퀴어 퍼레이드' 자료를 찾다가 '존 카메론 밋첼'을 찾다가 '랑새'라는 분의 블로그에 들어 갔더니 '녀름'이라는 분이 답글을 남겼기에, 어디서 많이 본 아이디라고 생각해서 눌렀더니 첫 페이지에 '달군'이 단 답글이 있더군.
필통은 대~충~
필통은 천천히 해.
e/ 네트는 광대하되 세상은 좁다네! 그건 해골이라 진작에 거의 끝을 냈소, 게다가 색도 딱 하나만 쓰면 되고 크크
당고/ 네것 때문에 진도가 안나가 -_- 대체 몇번을 다시 그렸는지 엉엉.. 어제 5시까지 했는데 포기했다;; 당신의 고양이라는 글씨만 쓰면 되는데 흑흑 어떻게 해도 마음에 안들어
니것은 일명 떡칠필통이야. 혹은 27겹 필통 (페스츄리냐);;
내꺼는 니꺼처럼 금방 만들어서 주면 돼. 쿠헤[헤헤헤ㅔ헿
대체 어떻게 접으면 27겹 페스츄리가.... '신의 빵'에 도전하는 거냐.
디디/ 크 -_-;;;;명분이 없다. 생일까지 기다려.크헤헤
에비/캬캬 먹을일이 없어서 안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