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 이제 어제구나.
대추리에서 935번째 촛불 집회가 있었다.
마지막 촛불 집회.
가지 못했다.
일때문이라고 하지만, 정말 후회된다.
935일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촛불을 들고 평화를 외쳤던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 그리고 평화/인권 활동가들 모두 너무 마음아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모두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떤 표현을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대추리 도두리의 싸움은
정말 우리한테 큰 씨앗을 심어주었다.
나는 말재간이 없어서 설명을 못하지만 분명 그런게 있다.
대추리 도두리의 싸움은 계속 이어질것이다.
이렇게 아름답게 질긴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번이 마을에 갈 마지막 기회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참. 슬프다.
*넝쿨님의 트랙백을 받고, 수정....
아니 그러니까 말이야. 하고 싶은말은.. 계속 이어질거고, 이어나갈거라구. ㅜ_ㅜ
난 초 바보야. 부끄러워.
돕의 새앨범 "평화가 무엇이냐" 중에서
*지킴이 들이 함께 부른 평화가 무엇이냐
대추리에서 935번째 촛불 집회가 있었다.
마지막 촛불 집회.
가지 못했다.
일때문이라고 하지만, 정말 후회된다.
935일 매일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촛불을 들고 평화를 외쳤던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 그리고 평화/인권 활동가들 모두 너무 마음아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모두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떤 표현을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대추리 도두리의 싸움은
정말 우리한테 큰 씨앗을 심어주었다.
나는 말재간이 없어서 설명을 못하지만 분명 그런게 있다.
대추리 도두리의 싸움은 계속 이어질것이다.
이렇게 아름답게 질긴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번이 마을에 갈 마지막 기회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참. 슬프다.
*넝쿨님의 트랙백을 받고, 수정....
아니 그러니까 말이야. 하고 싶은말은.. 계속 이어질거고, 이어나갈거라구. ㅜ_ㅜ
난 초 바보야. 부끄러워.
돕의 새앨범 "평화가 무엇이냐" 중에서
*지킴이 들이 함께 부른 평화가 무엇이냐
Trackback Address >> http://blog.jinbo.net/dalgun/trackback/912
-
Subject: 우리는 아직도 살고 있는데?
Tracked from 2007/03/25 21:52 delete달군님의 [935번째 촛불] 에 관련된 글. 마지막이라니.너무 하지 않은가.-_-;우리는 아직도 살고 있는데,그리고 계속 살아갈 것인데.뭐랄까,기분이 이상해졌다.썰렁하고 좀 허전한 감이 있지만,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후회하지 마세요.... 그 일이 그 일이 되게 하면 되쟎아요....
그러게. -ㅅㅜ)
어제도 지킴이들이 저 노래 불렀는데 진짜 멋지고 좋았어.
근데 나처럼 그냥 놀러가서 촛불행사만 쓰윽 보는 것도 진짜 의미 없는 듯OTL
리우스님 말대로 달군이 하고 있는 일이야말로 그 일이 그 일이 되게 하는 일일 듯......
리우스/ 그 일이 그 일이 되게 하라니.. 압박감..-_-;
디디/ 아 당신이 올린 포스트 보았오. 완전 재미있었겠어`~`
당고/ 의미가 없기는. 그냥 놀러 가는게 연대가 되는거 좋잖아!
어제 블랙북이란 영화를 봤어. 어느 쪽이든 전쟁의 승자에게 밟히는 패자를 봤고 돈때문에 사람을 팔고 죽이는 걸 봤지...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금 인간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지. 나는 평소 전쟁의 참상을 막연히만 느끼면서 어쩌면 전쟁이란 동물의 최상위층이라 칭하는 인간이 인구 억제를 위하 할 수 밖에 없는 종족 보존의 길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종교라든가 미래라든가 인간 각자가 향해가는 곳은 모두 한 곳이고 서로 다른 길울 통해 가고 있어 싸우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 그런데 저 영화를 보고 떠오르는 단어는 근원과 선택 그리고 또 선택, 그물망, 파랑새 ... 그에 그려지는 그림은 같은 시작을 한 인간들 각자의 선택과 선택과 선택들로 짜여진 그물망같은 길들. 모두 끝을 향하여 가는 기호지세. 하지만 파랑새는 그들이 시작된 곳에 있고, 점점 멀어져만 가는 도착점. 2차원으로 펼쳐진 인간들의 항로. 그러나 이런 것들을 아무리 생각해도, 내 눈물은 식었고 메마르다는 것. 생리시작해서 그런 걸까?
모두 끝을 향하여 가는 기호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