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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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난 다.

1. 2월 14일(금) 구로시민회 총회 준비. 참여 또는 위임 확인.

2.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총회 준비. 총회 당일 참석이 어려운데 또 뭔가를 할 것 같다.

3. 2월 15일(토) 열린사회시민연합 총회 준비. 회의 마치고 저녁 먹고 놀다가 집으로.

4. 2월 16일(일) 이사 준비.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사무실에서 구로시민회 총회 준비.

5. 2월 17일(월) 구로시민회 총회 준비.

6. 첫째 침대, 둘째 책상 버림. 골목이 좁아서 이사 당일까지 사용하다 내 놓는 것이 있으면 동네가 시끄러울 것 같아 이사 당일까지 딱지 붙여서 계속 버리는 중.

7. 2025년 2월 14일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총회 준비 중

총회의 계절이다. 구로시민회가 몇 개의 네트워크에서 탈퇴를 한 덕분에 수가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총회가 많다.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각 단체들의 흥망성쇠가 눈의 띈다. 사람도 변하고, 단체도 변한다. 새로운 단체가 생기거나 사라지는 단체도 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문득, 유지하는 용기도 필요하지만, 때때로 문을 닫을 용기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107일.

2025.02.18.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