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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3
- 우리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
창문 너머로 새 소리가 들린다.
1. 9월 3일(화) 활동지원 중 하늘을 보니 가을하늘이다. 길을 걷다보면 젊은 친구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줄을 선 곳들이 보인다. 잠시 든 생각 부럽다. 얼마나 맛있기에 그리 줄을 서서 먹을까? 난 음식을 먹기 위해 줄 서는 것 싫어. 하지만 밥 푸기 위해 줄 서는 건 어쩔 수 없음.
2. 오류동역에 내려 죽으로 점심. 요 며칠 죽을 먹었더니 죽이 좋다. ㅎㅎㅎ
3. 타격감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전 날 병원을 오가는 것이 피곤했었나 보다. 사무실 한쪽에서 잠시 기절.
4. 저녁은 백마부대 근처에서. 그런데 난 그 앞을 지날 때 마다, 네다섯 차례 정도 지나 감. 든 생각. 왜 부대 정문 쪽에 탱크를 가져다 두었을까? 그냥 신기방기.
5. 소사역에 내려서 19번 탑승. 집이다~~ 씻고 나오니 둘째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말을 잘하는 녀석이, 아내와는 말을 섞지 않으려 할까? 어여 가라 사춘기.
6. 2024년 9월 3일 일산교를 지나며. 길을 걷다보니 일산교를 지나게 돼서 사진 한 장.
혹시 라는 말이 있다. 그 혹시가 역시가 될 때 여러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가능성이 현실이 될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결국 우왕좌왕.
추석 연휴 끝나고 구로수다방에 출연하는 정의당 이호성 위원장 이 후 참여자를 당분간 섭외를 하지 않을 예정. 그렇게 하나를 정리를 하고, 이번 금요일 상황에 따라 추석연휴 다음 날 진행하는 구로시민회 운영위 때 시민회 관련 이야기를 해 보고. 9월은 해 볼 생각인데 10월과 11월 진행되는 농부의 시장 설치팀 활동은 상황에 따라 못할 수도 있고, 주말 활동지원 활동도 정리할 수 있음.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존재하지만, 일단 사는 건 평소대로. 마음은 아직까지는 평온하다. 부르시면 나는 간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힘차게!!! ㅎㅎㅎ
2024.09.04
눈물이 마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