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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날. 컴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린다.
1. 7월 30일(화) 첫째가 아르바이트 출발. 잘 다녀와라~~
2. 오전 활동지원이 없어 여유로운 출근. 하늘이 어두워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 집에 올 때까지 하늘에서는 물 한 방울 떨어지지 않았다.
3. 8월 15일 진행할 역사탐방 여기저기 안내. 아 회원들에게 문자는 못 보냈구나.
4. 언제까지 적어 갈지 모르지만 깡통이 모아 본 산학교 이야기 시작. 예전에 운영위원장 때 재학생들에게 설립위원장 시절 설립위원들에게 보내던 형태로 정리. 누군가에게 보내기 보다는 그냥 기록용.
5. 오랜 만에 나무 만나고 돌아가는 길 다행히 00시 10분 전에 집에 도착.
6. 2024년 7월 22일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어릴 적 내 또래들은 한 번씩 읽어 봤을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라는데, 내가 찍은 갈매기는 내 바로 머리 위에서 날았다. 넌 조나단은 아니구나 ㅋㅋㅋ
요즘 스레드 보는 재미로 사는 것 같다. 이제 팔로워가 29명. 음 30명이었는데, 어제 누군가 팔취해서 29명이 되었다. 뭐 많지도 않은 팔로워라 누가 팔취를 했는지 찾기가 쉬워서 나도 팔취.
그런데 맞팔을 한다는 내 글을 좀 꼬았더니 내가 읽어도 내 글이 어색히다. 보통은 숙기가 없어서 어쩌고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나는 숙기가 많아서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 이렇게 적었으니 말이다. 너무 글을 꼬았나? 아. 알고리즘만 피해 다니는 게 아니라 내 글을 읽는 이들의 정신도 고통스럽게 하는 구나.
2024.07.31
눈물이 마른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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