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여행작업에 대한 정리및 제안
어제 몸보신 자리에서
불현듯 제기된 두번째 여행에 대하여
정리가 필요할 듯해서 적어봅니다.
그리고 잊기 전에 기록해야 할 듯도 싶고....ㅎㅎ
(다음부터는 우리끼리 편안하게 술먹는 자리에서도 녹음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록이 갖는 힘들을 우리들 스스로 너무 간과하는 듯도 싶고
그대 그때 우리들 모습들 우리들 이야기들을 기록해 놓을 필요가 있는 듯 싶다.)
우선 여행을 제기한 목적 부분.....
1. 서로에 대한 확인
-- [시대적 감수성(?)]이라는 말로 정리되긴 했지만 우리들 스스로
일정한 운동성들을 담보하는 무엇인가를 상정하면서도 서로 확인하지 않은 측면들
-- 지역활동가로써 성장한다는 것과 더불어 이 시대의 아품들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한 고민
-- 서로 당연시 하는 운동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에 대한 공유를 우리들 작업전에 확인해 볼 필요
2. 지역활동가로서의 기본적인 시대적 과업에 대한 이행
-- 너무 우리들 작업에만 매몰되는 경향에서 좀더 확대된 활동들로의 고민 필요
-- 지역을 고민하기 위해서 한국사회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들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
-- 획일적이고 동원방식(?) 운동도 문제지만 냉소적 시각과 무반응도 문제라는 시각
-- 따라서 한국사회 혹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만으로 가지게 되는 과업들을 상정
여행의 세부적인 고민들
-- 용산의 문제를 지역에서 끌어안는 방식에 대한 고민
-- 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 속에서도 아품들을 함께 하고 그 해결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으로의 개입
-- 지역활동가로서 살아가기 위한 올바른 시대적 감수성에 대한 공유
-- 용산에 여행을 가는 것보다는 그 여행의 준비과정에 대한 고민/실행/공유/소통...들이 있어야 함
-- 용산에 직접 방문하는 것 자체에 대한 우리들의 입장정리...
-- 단순한 지지방문...혹은 후원....이 아닌 우리들의 지역적 작업들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식
-- 결국 우리들이 사는 [청주]라는 공간에서의 [용산재개발]문제를 거론하고 실행해 보는 것
-- 이 실행을 좁게는 [용산]과 넓게는 [한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
몇가지 준비 작업
-- 우리들의 대응이 많이 늦었지만 결국 늦은 만큼 깊은 고민들을 담아보는 방식
-- 용산재개발 문제에 대한 공부 및 문제의식 정리 ....공유
-- 시대적 이슈 혹은 아품을 지역에서 소화(?)하는 다양한 방식들에 대한 고민
-- 시기적으로는 조금 암담하지만 6월 20일경까지로 시한을 정해 봄
(이를 위해서라도 [반지하]작업을 빨리 끝내고...또한 일상적인 업무를 조금 서둘러 처리)
-- 조금만 생각해 보면 고민하고 공부하는 학습적 의미보다는 실행하고 작업하는 것들이
주로 배치될 것으로 여겨짐.....따라서 너무 많은 고민보다는 직접적인 행동을 고민할 필요
-- 이번에는 혜린이 매니저 역할들을 담당하는 것이 어떨지....ㅎㅎ
-- 이번도 핵심은 작업과 공유....그리고 소통.....
-- 우선 영길과 혜린이 [용산재개발문제]에 대한 각자위치에서의 고민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부터 출발
===> 비가 그쳤군요....ㅎㅎ
다들 비오는 덕에 조금은 상쾌하였을 것 같은데.....ㅎㅎ
비 그치고 나서 너무 덥지않았으면 하는 바램이.....ㅎㅎ
여튼 우리 함께 하자......함게 고민하고 작업하고 반성하고 아파하고....그렇게 함께 하자....ㅎㅎ

자꾸 늦어지는 것 같아서....ㅎㅎ
다들 조금씩만 힘내시고....ㅎㅎ

참, 종민 토요일에 공부방 하이킹 참가해서 청주에 7시에 도착한데요~ 그럼, 생협사무실에는 8시 경 합류할 수 있을 거 같다는~~ 무튼, 숙제들 잘 챙겨서 내일들 봐요!!!

조금 더 이야기하고 가다듬었으면 하는 것도 있고....ㅎㅎ
안되면 그냥 종민샘 올때 오시든지....ㅎㅎ
난 미리 가 있을께여...ㅎㅎ


그냥 실행해도 되는 것...공부하면 더 독이 되는 것...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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