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공룡 송년의밤(12/31), 이랬습니다!
그렇습니다. 작년! 12월 31일, 일하는사람들과 공룡이 함께 친구들을 초대해서
송년의 밤을 보냈습니다. 이름하여~ 자체발광 2
빈티지스러운 바로 이곳이 송년의 밤이 진행되는 메인 공연장^^
밖의 모습과는 다르게 들어가면 반짝반짝 공들인 조명들로 너무 예쁘다는.
자~~ 이어질 공연장과 공연 모습 기대하시랍!
공룡의 잔치에 빠질 수 없는 그것~ 바로 음식과 술이죠^^
송년의 밤 역시, 공룡의 긍지! 박쉐프의 요리가 빛을 발했으니~~~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해 며칠 전부터 연습까지 불사한! 2010년 마지막 밤과 2011년 시작을 함께한 음식들.
어묵꼬치 탕, 과매기, 골뱅이무침, 계란까나페, 샐러드, 닭떡볶음, 오징어초무침
그리고 공룡의 꽃! 보선이의 공룡맥주 ^^
공연팀과 진행팀은 일찍부터 마지막 연습과 준비에 한창이었구요.
저녁 7시가 되자 하나 둘 손님들이 오시더니 어느새 공간이 꽉 찼다는~ 뿌듯뿌듯~~
서로 안부도 챙기고 음식도 나누다보니 7시 30분!
일하는사람들 신용만 대표님의 인사와 함께 공룡의 공식 사회자~ 종민의 진행으로
지난 몇 달 간 준비해온 공룡과 공룡의 친구들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공연 전, 진행팀에서 준비한 영상 상영이 있었습니다.
지난 6월, 공룡이 공간 오픈 후 활동사진을 모은 슬라이드 영상. 그리고 오늘 공연의 주인공,
공연팀의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 마지막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영상까지~
공연 전 영상 3편 보기!!!! >
3. 자체발광2 인트로 영상
짧은 영상 상영 후 메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메인 공연의 사회자는 두둥~ 설해양!!!
공연 중 키보드와 멜로디혼 반주는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사무국의 재환님이~~ 정말정말정말 감사!!!!
첫 무대는 지수의 노래~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로 시작.
지수의 가창력이야 공부방 때부터 유명했지만 놀라운 무대매너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어요.
모두를 후끈하게 만든~ 공연의 첫 문을 여는 무대로 너무 훌륭했다는.
이어지는 공연은 지훈 지수 용현이가 함께 한 노래~ <Must Have Love>
캐롤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깜찍한! 율동이 더 해져, 그 깜찍함에 모두를 뒤집어지게 했던 무대~
그리고 가장 오랜 연습, 맹연습 끝에 무대에 오른 영은, 형석, 용현, 기범이의
생야매기타교실 수강생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 <애인발견> 노래와 연주를 함께 한 영은~ 재환님의 나레이션은... 지금 생각해도 쵝오! ㅋㅋㅋ
게다가 개사까지 해서 앵콜곡을 준비해 둔 치밀한 영은~ '보선이는 배고파~' 시작한 <복숭아>
공룡들에 맞게 개사한 센스에 큰 웃음을 주셨지요. 너무너무 좋았다는!
▶ 무대의상으로 준비한 나비넥타이 보이시죠? ㅋ <회상>을 노래하고 연주한 형석~
공연 전 굉장히 떨려했지만 막상 무대에 올라서는 너무 편하게 멋진 연주와 노래를 보여줬어요.
몰아치는 앵콜 요청에 당당히! 준비한 곡이 없습니다라고 하고 무대에서 내려온 그~~
다음 공연에는 앵콜도 부탁해~~ ㅎㅎㅎ
▶ 그리고 용현^^ 빨간, 게다가 거대한 넥타이가 그렇게도 잘 어울릴 줄이야 ㅋㅋ
기타 연습도 열심이었고, 요즘은 키보드 연주까지 넘 보는 용현이는 <많이 안아주고 싶어요>를
연주하고 노래했어요~ 워낙에도 사랑스러운 노래를 더더더 예쁘고 근사하게 불러준 용현^^ 꺅!
▶ 이어지는 무대는 꽃청년 기범! <본능적으로>를 노래, 연주한 기범이는 기타를 처음 배울 때
타고난 음감과 미성으로 설해 샘을 깜작 놀라게 했다는~ 공연 역시 너무 능숙하게~~
운동도 잘 하고, 노래도 기타 연주도 잘 하는~ 기범!!! 멋지다 멋져!!!!!
아... 너무 좋은 공연 ㅎ 물론, 공연의 기량이 뛰어나고 진행이 세련된 건... 아니었지만 ㅋㅋㅋ
서투르고 미숙해도 응원과 박수를 연습한 사람들처럼 환호해 주신 따뜻한 관객님들이 가득한~
공연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 구분 없이 함께 즐기고자 하는 마음이 후끈후끈했던 무대였습니다.
자~~ 드디어 일하는사람들의 대표 보컬~ 용만샘의 등장!
'잘 생겼다!', '멋지다' , '그런데 왜 연애 못하냐' 라는 관객들의
환호(!?)와 질타(?!)에 맞춰 무대에 올랐습니다.
재환님과 설해양의 반주에 맞춰서 용만샘이 불러주신 노래는 <눈 오는 밤>.
그리고 앵콜곡으로 불러주신 바로 그 곡! 라디오 헤드의 <Creep>
열창하는 모습은 아래 사진에 ㅋㅋㅋ
전문 공연자들의~ 메인 공연장 같은 분위기... 안 되죠. 공룡은 공룡답게! 큭큭
그렇게 등장한 영길샘과 영은이의~~~~ 리코더 합주! 이번 연주곡은 <10월 어느 멋진 날에>.
그 귀여움과 깜찍함에 사람들 모두 까르르륵~~ 하지만 연주의 기량은 어디 내 놓아도 빠지지 않는!
공룡의 공연에 빠질 수 없는 무대가 바로 이 리코더 합주라는^^
이번에는 초청공연입니다^^ 공룡의 친구들이 함께 해 준 초청공연~
첫 번째 무대는 영은이의 친구들 아름과 혜인이의 클래식 기타 공연
그리고 이어서 공부방 주환이의 친구 주성이의 일렉기타 연주와
주성이의 <웃어요> 연주에 맞춘 재환과 설해의 노래 공연까지!
초청공연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라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등장한
지훈이와 용현! 큰 웃음을 목표로 준비한 무대의상과 변장, 노래는 <못난 내 사랑>과 <슈퍼맨>
그리고 이어서 공룡들의 공연. 노래는 공룡 오픈 행사 때 재환님에게 선물 받은
<공동체의 노래 또는 공룡의 노래> 입니다. 공룡에 자주 오는 친구들이라면 한 소절 쯤은
흥얼거릴 수 있을만큼 공룡에서 자주 틀어놓는 노래~ 기쁠 때는 기쁨을 배가시키는
슬플 때는 토닥토닥 위로 받을 수 있는 노래에요^^ 다음 공연 때는 관객과 함께 떼창을!!! ㅎㅎㅎ
마지막 공연은 승준님의 해금 연주!!! 집안에 일이 생기셨는데도 공연에 와 주신... 너무 감사^^
천년만세 중 양청도드리, 하얀등대를 연주해 주신 승준님!!!
승준님의 공연 모습은 영상으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린다는!!!
공연을 함께 해준 공룡, 공룡의 친구들에게도 너무너무 고맙고, 연말 그것도 2010년 마지막 날~
귀한 시간을 일하는사람들&공룡 송년의 밤에 함께 해 주신 님들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그리고, 소문내서 손 벌리지도 않았는데 살뜰하게 선물을 남겨주신 님들!!!
공부방 졸업생 우영, 승영님의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떡, 김탕샘의 엄청난 후원금~
떡은 지금까지 너무 잘 먹고 있어요^^ 난로에 구워먹는 떡, 요즘 공룡들의 최고 간식이라는~~~
김탕샘의 후원금은 샘의 말씀대로 '비생산적인 소비와 방탕한 문화생활'에 냉큼 다 썼고 ㅋㅋㅋ
미디어활동가 보경과 넝쿨의 거울(공룡에 거울이 하나도 없다는 걸 알다니! 남다른 눈썰미!!!)
공룡 사무공간 한 켠에 잘 세워두고, 틈틈히 공룡들의 미모 감상? 쿨럭;;; 관리!하고 있습니다~
나순 결님이 보내주신 술과 중식상품권, 노래CD. 심대훈 샘의 친구 아니 이제는 공룡의 친구인
서산 형님들께서 알뜰살뜰 챙겨주신 술과 안주와 싱싱꼬막까지!!!!
나순 결님의 술과 중식상품권, 역시 냉큼(심지어 중식상품권은 유효기간이 되기도 전에;;;;)
서산 형님들께서 챙겨주신 술과 안주는 다음 날 바로 소비, 꼬막은 밑반찬으로 너무 잘 먹었어요~
모두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렇게 자체발광2 공연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일리가 없죠!
ㅋㅋ 이어지는 술자리와 자정을 노린 깜짝 이벤트!
그리고 새벽까지 이어진 너나할 것 없는 자체공연까지~~~ 자자자~~~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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