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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퀴어퍼레이드에서 청소년인권행동"아수나로" 친구들과 놀고있는데
인권운동사랑방의 배경내한테 급작스러운 소식을 들었다.
수원에 있는 천천고등학교라는데서 1,2학년을 운동장에 모아놓고
두발 복장 검사를 한후...단체기합을 주겠다고
이건 막아야겠다는 생각에..월요일 낮 알바 땡땡이치고
수원으로 달려갔다...
3시10분 에시작한다는데 너무 평온...안하는거아닐까..
3시20분 한두명이 나오기시작하고 운동장 줄을 맞춰서있다.
3시30분 아이들이 다 모였고...방송나온다..목요일까지..뺏지 명찰 잘달고오고 두발 복장 단정히하고와라 그때 다시 검사한다.
(헉 이거 괜히 온거아냐)
하지만...이말은 지금 기합주는데 그때까지 안해오면 더심하게한다는거였다
여학생들은 업드려 뻣쳐시키고 남학생들은 오리걸음...
증거확보하고 피켓과 카메라를 들고 학교안으로 진입
유인물 나눠주고...피켓들고서있구(평교사들 무덤덤 애들불러모아놓고 담부터 잘준비해라...;;끌려나올줄알았는데...;;)
암튼 우리가 나올때쯤돼니 교무주임 정도되는사람들이 나와서
우리에게 머라머라 그런다...(난 안듣고 다른곳에서 수다떨고있었기땜에.ㅋ)
오늘 다시 검사하고 체벌한다는데..흠...어찌될런지 오늘까지 알바를 빠질수
없어서..정말 짜증나네...두발,복장검사에 폭력까지-ㅅ-;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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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 언니네에서도 봤는데 여기서도 또 보네요^^멋져요+_+미친학교는 혁명해야만 하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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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정말 일제식민지, 박정희와 전두환 시절 그대로군요... 슬퍼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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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실타..근데 난 왜 이런 기억이 없는거지??
우좌지간 아주 마이 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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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놀랍네요~! 이 학교 제가 나온 중학교 바로 옆에 있던 고등학교인데, 요즘 실정은 잘 모르지만 수원에 있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이런 것이 심해요. 야자도 거의 강제구요. 근데 문제는 학부모들이 그런 체벌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야자도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서 이루어지는데 거의 반대하는 학부모가 없고,(야자를 안한다고 하면 학부모들이 학교에 항의한다고 해요.) 학생이 두발에 걸려서 벌을 받았다고 하면 학생이 학생답게 하고 다녀야 한다고 학부모들이 오히려 맞장구 친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