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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자전거로 강화도에 다녀왔다. 초보운전이라 내심 뭔일이 일어날 거 같았는데..역시나. 한강다리 건너다가 가드레일 들이 받고 차도로 굴러 떨어졌다.
어제 과외를 하는데 애한테 그 때 생긴 상처를 보여줬다. 이렇게 통과의례를 거쳐 난 이제 제법 자전거를 잘 탄단다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었지. 시각적 효과도 괜찮다. 무릎 한가운데 자리한 진갈색 피딱지. 그런데 그걸 보더니 애가 '와, 이거 진짜 상처에요. 신기하다' 그러는거다. 허거걱...
그리고,
대화는 계속된다.
(학생) 선생님, 그럼 만화처럼 자빠진거예요? 하하하...상상만 해도 되게 웃긴다. 선생님 넘어지는 모습 생각하니까 너무 웃겨요.
선생님 눈알 빠진 사람 본 적 있어요? 난 전에 눈알 빠진 사람 봤는데, 사람 눈알이 만화처럼 스프링 달려 있을 줄 알았거든요. 근데 핏줄이 나와 있더라구요. 되게 신기했어요.
(나) 그런 끔찍한 거 보고도 안무서웠어?
(학생) 남이 다친건데 왜 무서워요?
음...상처 괜히 보여줬다.
댓글 목록
배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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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강하게 큽니다요..하핫부가 정보
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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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네요;부가 정보
c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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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면에서는 또 엄청 예민하기도 한데...아파하는 것도 연습이라 연습이 안된건 아파할 줄 모르는 거 같아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