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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된 이야기지만..
아부지가 책장을 갖다 주셨다.
마루에 책장 정리를 하는데, 홍아가 착 제 자리를 만들었다.

사진 속 가운데 뻥 뚫린 곳.
그 곳에 좋아라 앉더니 그 옆에는 하고 많은 인형 중, 토끼 인형만 앉힌다.
(핸드폰을 갖고 노는 홍아. 전화를 보면 귀에 대고 '뿜야, 뿜야~~' 한다.)
홍아가 좋아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곁에 앉아도 다 밀어내고 토끼랑, 엄마랑만 앉는다. (히히히)
어느 날 말걸기가 홍아의 자리에 앉았다.

홍아, 아빠를 보고 자리로 간다.

아빠는 홍아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싶다.

그러나 홍아, 아빠 등에 손을 갖다 대더니

밀어 버린다....

크히힝....

겸연쩍은 아빠는, 다시 살그머니 앉으며 잘 봐 돌라고 이쁘게 웃는다.

홍아에게 아빠와 같이 앉을 의향은 없는지 묻는다.
홍아 왈 : 데데데데데, 뿜야뿜야뿜야
엄마 해석 : 아니 뭐 좀 자주 놀아줘야지잉. 자고 일어나면 안 보이니 내가 자다가도 아빠 찾잖아. 오죽하면 자다 일어나 아빠랑 말타기 하고 아빠를 데굴데굴 굴릴까. 낮에 오데 갔다 와서 잠만 자지 말고 좀 나랑 놀아아~~~

댓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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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이 옷 너무 잘 어울려요 말걸기님 블로그엔 파란꼬리님과 홍아님이 다정하게 얘기하는는 사진이 올라오고 파란꼬리님 블로그엔 홍아님이 말걸기님을 밀어버리는 사진이 올라오고 ㅋㅋㅋㅋㅋㅋㅋ관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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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말걸기 블로그에 올라간 사진은, 홍아가 말걸기를 밀어낸 후 저와 찍은 거예요. ㅋㅋㅋ관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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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양 아버님 인상 참 좋으시네요. (가수 윤종신과 비슷한데 더 나으신듯) 홍아가 인상이 좋아보이던데 왜 그런지 알았어요.-진보넷 올라오는 애기사진들 중독자-관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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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말걸기님 뵌적 있는데 윤종신 하고 안 닮으시고 훨 잘생기셨던 걸로 기억 ㅋㅋ관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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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땅콩 / ㅋㅋㅋ 아버님이라시니 제가 괜히 더 쑥스러워요. 어마나 난 그럼 어머님이잖아. 아쿄 >.< ㅋㅋㅋ라브 / 근데 그 미모(!)가 세월에 삭네요. 으잇, 아까비. (이렇게 인정하는 것도 팔불출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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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랄수록 예쁘네. 마지막 사진이 제 맘에 쏙 들어요~관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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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반가워요!!!! 보고싶다, 바보여우. 나두 젤 마지막 사진이 참 좋아요. 표정이 있고 배도 볼록하고. ^^관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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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밀어내는 홍아 +마지막 홍아의 썩소가 말걸기님 티의 "No means no!"의 표정 같아서 혼자 실실 웃었음..ㅋㅋ 유아쏘오스윗~관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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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라브님 성원에 힘입어 울 딸이 더 잘 자라나봐요. 언제 짬나심 일산 놀러오세요~ 실물 보여드리고 맛난 거 대접할게요. ^^관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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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관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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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