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은 ‘샌드위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진보진영의 우측에 위치한 민주노동당과 좀 더 왼쪽에 위치한 사회당 사이.
덕분에 민주노동당, 사회당 대의원 대회의 축제 분위기는커녕 한 바탕 전쟁을 치러야 했다.
민주주의에서 마찰과 논쟁은 항상 있는 일이지만 이런 식으로 풀어나가는 건 정말 지친다.
‘2개월 후 당 대회를 통해 진보대통합에 대해 결정한다’는 결론이 탁월한 선택 같으면서도
당 내 싸움을 어떻게 봐야 할지 혼란스럽다.
내 의견이 ‘진보신당 역량 강화’에 강하지만
지난번의 아픔 때문에 통합파의 의견도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하며
무엇보다 ‘진보신당 하나로’를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니 더욱 더 혼란스러운 걸까?
(쓰고 보니 박쥐같아 보이네.)
P.S <CINE 21>이 ‘영화를 뛰어 넘어 대한민국을 보여주는 영화잡지’ 라고 생각하며
<한겨레 21>가 최고 수준의 시사주간지라고 생각하지만
일간지로서의 <한겨레>는 신뢰하지 않는다.
왜 이 얘기를 하는 지는 대부분 알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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