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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폭력집회나 대규모 시위에서 ‘헬기 채증’을 실시한다.
효율적 집회·시위 관리가 헬리콥터 투입의 주목적이지만,
헬기에 장착된 고성능 카메라로 시위대를 촬영하면
손쉽게 불법·폭력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8일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집회나 높은 건물 점거농성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기 위해
경찰 헬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간 대규모 집회가 있을 경우 헬기를 띄우기는 했지만
채증장비와 무선 송수신 장치를 추가 장착한 점이 이전과 다르다.
이 헬기를 이용하면 경찰 지휘부는 현장 상황을 모니터를 통해 파악할 수 있고
법을 위반할 경우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증거자료도 덩달아 확보할 수 있다.
경찰은 최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농성장 상공에 경찰 헬기를 띄워 시험 운행을 마쳤다.
당시 공중에서 촬영한 화면은 비록 쌍용차 공장 내부를 볼 만큼 자세하진 않았지만
옥상과 건물 주변 농성자들의 동향, 대치 상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우선 서울경찰청이 집회·시위 현장에 헬기를 시범 운용해본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집회·시위 관리용 헬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우연히 급수장 파손껀 촬영하러 갔다가 헬기가 내리는걸 보고
경찰고위관계자라도 납셧나 싶어서 찍다보니
시위 채증용 시험 운행을 실시하는 거였다.
세금이 남아 도나? 지랄같은 세상이다.
댓글 목록
에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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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야말로 헬기도 떨어뜨려야 하는 상황이 왔군요;;;이제 사람들이 채증하지 말라며 헬기에다가도 욕할텐데... 허허... 경찰들 참 아니다싶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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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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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회시위때 헬기 쓴다는 뉴스를 듣고 미친거아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짜 하고 있었군요-_-;;;;;;;;;;;;;;;;;;부가 정보
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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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11.11때도 헬기띄운거 보고 "헬기 조종사들 정말 할짓 없구나."싶었는데, 지금도 여전한가 보네요-_-;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