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었습니다^^ 전 청소녀 시절에 가슴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달리기가 싫어지고 어깨도 구부정해졌고, 공부한다고 맨날 앉아만 있다보니 하체가 튼튼해져서 내 몸에 대한 혐오와 움츠러듬이 계속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워크샵에서 원시인처럼 소리지르고 미친듯이 날뛰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때 내 몸이 너무 좋아한다는 걸 느꼈어요. 그 후로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는데, 몸이 원하는대로 해 주어야 하는데 활동가의 생활에서 참 그게 또 쉽지가 않네요(변명?^^;) 암튼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시길 응원합니다. 근데, 하다가 포기하고 또 딴 거 해도 괜찮지 싶어요.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