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씨의 야심찬 기획-_-;;;;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
주변인들의 호들갑으로 하는줄 알고는 있었지만 굳이 봐야지 하는 생각은 아니었는데 역시나 보게 됐다
서태지 늙었어;;;;;;;;;;;; 완전 김종서 얼굴ㅠㅠ 캐안습
서태지와아이들 전곡을 줄줄 외웠었는데 테이크5인지 4인지로 컴백한 후에는 노래들이 가물가물....
들어도 전혀 가사를 알아들을 수가 없고 자꾸 들으면 좋긴좋은데 늘 뭔가 과잉인 듯한 기분이라...
어제 특집을 보고 신곡을 곰곰히 들으면서 서태지는 저렇게 사운드가 (좋게말하면)풍부한 곡을 절대 버리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통기타 하나와 목소리만으로 심금을 울리는 담백한 노래가 좋을때도 있는 법
(그냥 내가 늙은것 뿐인가;;;;;;;;;)
이준기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경치좋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아산이 아닐까 싶었는데 오늘 인터넷을 찾아보니 화성이었다고 한다
인터뷰를 보면서의 인상은 아저씨+오덕후+김종서+이승환+기타등등.....
게릴라콘서트, 미니콘서트 화면도 나왔는데 서태지보단 뒤에 엄청난 쇼맨쉽;;;;;;;;;을 펼치는 키보디스트와 닥터코어911에서 서태지 세션맨이 된 탑씨에 주목.....
돈 많으면서 피부관리도 안하나..... 이준기에 비해 몸매가 보잘 것 없다..... 는 둥 푸념을 늘어놓으며 큰 감흥 없이 시청했다
마지막에 신곡 '모아이' 뮤직비디오를 보기 전까지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보는 듯한 풍광으로 시작해 칠레 이스터섬에서 촬영한 뮤비는 그야말로 장관, 마음 어딘가를 건드렸다
먹먹해지면서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4백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땅
해발 4천미터에서 솟아오르는 수증기
나도 가고 싶다
이스터섬에 가고 싶다
간헐천 옆에 서고 싶다
저 협곡을 지나고 싶다
모아이 석상 옆에 눕고 싶다
그냥 그뿐인데 왜 그런지ㅠㅠ
옛날에 보아의 아틀란티스소녀 뮤비를 볼때 잠깐 그런적 있는데
아름답고 아름답다
위대하고 위대하다
난 아무것도 아니다 난 최악이다
말하자면 그런 기분이었다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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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가 뭔가 서태지스럽네요
아름다운 장면들은 이스터 섬의 풍경을 그저 영상으로 옮긴 부분들이라는 점이...; 본인이 만든 음악들이랑 닮았당;
갑도 늙는구나 그런생각..나두했지. 그래도 양복아래 허벅지 근육은 괘안턴데..ㅋ. 필승부르는데.. 예전보다 힘이 떨어지는 느낌
나두 모아이 가고잡더라. 극과극의 모아이섬.히힝 그래도 갑장 화이링! ㅋ
요요/ 저런 스케일은 서태지니까 나오는거겠죠ㅠㅠ 지금이순간 세상에서 젤 부러운 사람 서태지ㅠㅠㅠㅠㅠ 옵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막은/ 그새 허벅지 근육을 봤단다......... 아오ㅠㅠㅠㅠㅠㅠㅠㅠ 난 필승 부르는거 보면서 뭐야 이거 닥터피쉬가 더조아 이랬다능.......... 아오 왜케 슬프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보는중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