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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떡국 한 그릇 나이 한 살 배불리 드셨는지요? ㅎㅎ
체하지는 않으셨어야 할텐데. ㅋ
1박2일 책읽기, 2월 12일, 토요일 저녁 8시 빈가게입니다.
두번째 책은 예고되었던 대로 맑스/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입니다.
뭐 두말할 것 없는 책이지요.
읽어보신 분들도 많고, 해석도 여러가지겠지만...
다시 읽어보면서 같이 얘기하면 할 수록 또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 책에 관한한 강의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한 수 가르쳐준다 셈치시고 참가해주시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안 읽어보신 분이라면... 그냥 이번 기회에 달려 봅시다. 고고...
맘만 먹고 있어서는 언제 읽을 수 있을지 몰라요.
꼭 오세요.
지난 번 보다는 분량이 훨씬 많으니까... 시간이 더 걸릴 것이고...
밤늦게 까지 보고, 또 아침부터 계속 본다고 해도 다 볼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하겠네요.
상황봐서 진행해보지요.
지난번에 라파르그 글도 번역본 3개를 같이 보는 사태가 있었는데...
이 책은 워낙 번역본이 많아서... 고민이 됩니다.
1. 김태호 번역, 박종철출판사
전통적으로 많이 봤었고, 예전에 교수신문인가에서 최고의 번역을 꼽혔던 판본입니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5022199
2. 강유원 번역, 이론과실천
근래에 번역된 것인데... 지지자들이 꽤 많은 것 같더군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360223
3. 권화현 번역, 펭귄클래식
가장 최근에 번역된 책이네요. 잘 모르겠지만... 펭귄판이라... 관심은 간다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07716
일단은 그냥 다들 갖고 있는 책을 가져오는 걸로 하구요...
없는 분들은... 1번으로 구입해서 가져오시는 걸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서문이나 해제, 해설 등은 미리 읽어오기로 하는게 어떨까요?
시간이 지난 번 보다 더 걸릴 것 같고... (그만큼 먹을 것도 더 필요하고...^^)
술한잔이라도 더 하려면...
회비는 지난번 8천원(빈집 공간분담금 3천원 포함) 정도를 예상하시면 될 듯.
(아 그렇다고 회비 없어서 참가를 주저하실 필요는 없어요... ^^)
음... 시간이 정 부족할 것 같으면... 아예 모이는 시간을 조금 당기면 어떨까 싶은데요...
예를들어 오후 4시라던가...
아니면 다음날 일요일에 끝까지 달리던가... ㅎㅎ
이래 저래 의견주세요. ^^
함께 밤을 지샐 수 있는 빈집의 독특한 시간을 활용해서 같이 공부를 해 볼 수는 없을까?
꼭 보고 싶지만, 혼자서는 보기 힘들었던 책들을 같이 볼 수는 없을까?
따로 책읽을 시간을 내기 힘들다. 발제도 힘들다. 그냥 하루 날 잡아서 끝장을 내 보면 좋지 않을까?
오로지 책에만 집중할 수 있게, 그날 하루는 다른 사람들에게 밥하기를 부탁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그래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두둥!
1박2일 책읽기!!
- 1박2일에 다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제안하고 선정해서,
- 빈집 또는 빈가게에서 방을 하나 잡고 책을 돌아가면서 읽으며 얘기를 나눈다.
- 밥하기, 설겆이를 부탁할 사람을 미리 정하거나, 빈가게에서 사먹는다.
- 다 읽을 때까지, 중간에 빠지기 없기.
- 중간중간 운동하기, 밥먹기, 간식먹기, 수다떨기, 잠자기, 산책 끝나면 뒷풀이^^.
- 빈집/빈가게 분담금, 3000원 이상 + 간식비 + 식사 2끼 + 뒷풀이 비용 정도해서 한 회당 1만원 정도씩 걷으면 어떨까요?
- 책을 다 읽고, 쪽글 쓰기를 하고, 내용을 공유하면 더 좋지 않을까?
- 다음 책을 결정하고, 다음 모임 공지와 준비를 누가할지를 정하고 해산~~!
- 자세한 규칙은 첫 모임에서 정해봅시다.
지금까지 제안된 책의 저자들은 대체로....
폴라니, 맑스, 엥겔스, 베블런, 라파르그, 니체, 데리다, 고진, 고르, 일리히 등입니다.
첫번째 날짜는1월 29일 토요일 8시부터 빈가게에서 읽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책은 <게으를 수 있는 권리>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591705
분량이 많지 않아서 책을 따로 준비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책 소개를 찾아보시고... 재밌겠다 싶으시면...
가벼운 마음으로 오세요.
시간이 남을 것을 대비해서,
베블런, <자본의 본성에 관하여>도 준비해 둘 것입니다.
다음 날짜는 일단 2월 11일, <공산당선언>으로 정해져있습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미리 연락을 주세요.
지음 OI6 7OI 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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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지음....ㅎㅎ잼나는 공부 시작하시네염...ㅎㅎ ....ㅎㅎ
저는 겨울이 너무 추워서 어지 할바를....흑흑
뭐 그 덕에 게으르게 지내는 중이라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