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일일까? 이렇게 가슴이 설레다니.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 태풍이건 비가 오건, 구름이 끼건 어떤 경우든 흐린 날을 싫어했는데, 아, 이런 마음이 바로 그 마음이 아닌가! 가슴에서 간질거리는 즐거움이 움찔움찔 솟는다. 참 이상도 하지. 마치 첫 데이트를 앞둔 소년처럼. 웃기지도 않게.
비가 와도 울적하지 않고, 바람이 부는데도, 태풍이 와도 싫지가 않다. 이번 여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뭔가 일어날 듯한.
... >2007-07-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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